도서 소개
집안 사정 때문에 태어나면서부터 남자 행세를 하며 전사 훈련을 받다가 나중에야 여자로 들통나는 실제 역사 속 인물인 여의와 그의 연인인 황세가 나온다. 황세는 고구려와 벌인 전투에서 목숨을 잃는다. 여의는 이 싸움이 끝나고부터 전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가야 여인들을 전사로 키워 마침내 신라군과 싸운다.
하지만 532년 금관가야의 구형왕은 끝내 신라에 항복하고 만다. 구형왕은 신라의 삼국 통일에 크게 공을 세운 김유신 장군의 할아버지였다. 정확하게 30년 뒤, 고령에 있던 마지막 남은 가야인 대가야마저 신라에 무릎을 꿇으며 가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금관가야의 수도였던 김해 지역에서 나온 유물과 유적들을 바탕으로, 가야는 어떤 나라였는지, 신라와 고구려와의 관계는 어땠는지, 왜 여전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를 판타지 역사 동화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 준다.
출판사 리뷰
"황세야, 유민 공주와 혼인해." 여의가 마음을 비운 듯 말했다. "수로왕릉 앞에서 약속한 맹세를 내가 깰 수는 없어." 황세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얼굴로 말했다. 드디어 황세와 유민 공주의 혼인식이 왕궁에서 베풀어졌다. '황세야, 내 걱정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 여의의 두 눈에는 보일 듯 말 듯 한 눈물이 고였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종숙
<드라마 다큐멘터리 덕수궁 왕조의 세월>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400년 특별기획 드라마 다큐멘터리 임진왜란(4부작)》, <역사의 라이벌>,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영상실록>, <역사추리>, <역사스페셜>, <인물현대사>, <한국사傳>, <다큐멘터리 페이퍼로드>, <임진왜란, 그 반성의 기록-징비록>, <랭턴박사의 역사추적>, EBS 세계 문명사 대기획 <위대한 로마 2부 제국의 도시 폼페이> 등 그동안 많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집필해왔다.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대성동 57호 무덤의 비밀
금관가야의 쌍둥이 전사
동무에서 연인으로
아름다운 이별
여의의 다짐
여전사의 최후
1600년 만에 깨어난 가야의 여전사
여전사의 나라, 가야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