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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싸우면 나는 어떡해요
그린북 | 3-4학년 |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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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토비가 옆집 푼타 아줌마네의 조언을 듣고 자신이 깨달은 것을 말해 주기 위해 엄마 아빠를 화해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아이들은 부모가 싸울 때 가장 슬프고 무력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 부모가 싸우는 이유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의외로 많다.

부모의 갈등과 가정의 해체, 그로 인해 아이가 받는 상처가 더 이상 개별적인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번져가는 요즘, 부모의 싸움에 대해 아이가 의연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길러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 입장에서 본 엄마 아빠 사이의 싸움 - 엄마 아빠 그만 싸우세요!
한 어린이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들은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걸 제일 싫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부부가 살면서 한 번도 안 싸울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안 싸우는 부부가 문제가 있을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야 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기도 합니다. 의견이 다른데 서로 가만히 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며, 싸운다는 것은 서로 관심이 있다는 뜻입니다. 부부 싸움은 부부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부 싸움이 좋든 나쁘든 어린이 당사자보다는 엄마 아빠 본인 자신을 생각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부부 싸움을 어린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지고 하는 부부 싸움도 어린이 당사자에게는 힘든 일이고, 걱정거리이고, 집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 책의 토비처럼 말이죠. 한편으로는 동생과 싸우지 마라,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 하면서 엄마 아빠는 싸우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혼란을 느낍니다.
어린이들이 부부 싸움에 나타내는 반응은 모두 다릅니다. 엄마 아빠를 화해시키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물건을 던지면 깨져서 못 쓸까봐 걱정합니다. 자기와 동생을 버리고 도망가거나 이혼할까봐 걱정합니다. 반대로 엄마 아빠가 싸우면 기분 나쁘다고 하거나 동생을 데리고 나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토비는 사과 속 씨앗을 예로 들어 엄마 아빠에게 자신이 중요한 존재이며 싸우지 말 것을 사과 그림을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싸울 때 토비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마음을 졸이거나 ‘다투기만 하는 엄마 아빠를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까지도 합니다. 어린이마다 그 대처하는 법이 다릅니다.
이 책의 토비도 처음에는 어찌할 줄 모르고 방황하다가 푼타 아줌마의 사과 심부름과 사과 이야기를 듣고 토비만의 답을 찾습니다. 아마 어린이들은 토비처럼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마음을 졸이며 있기보다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 낼 것입니다. 토비처럼 말이죠.

부부 싸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대신 현명하게 싸우는 것입니다. 부부 싸움으로 어린이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아가 어린이를 단련하고 성숙하게 하는 계기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가 화해하라고 하면 변명 혹은 무시하기 보다는 어린이가 어렵게 낸 의견이기에 더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가 한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하고, 능동적인 행동을 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의 푼타 아줌마와 같이 사려 깊고 침착하게 대한다면 말이죠.

어린이에게 엄마 아빠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사랑과 믿음의 존재이자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지금 부모의 갈등과 이혼, 그로 인한 어린이에게 주는 상처가 더 이상 개별적인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 아빠 싸움에 어린이가 의연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그런 노력의 한 작은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보는 법
이 책은 글로도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그림에서도 부부 싸움과 토비의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습니다. 우선 엄마와 아빠가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 항상 엄마는 음악과 관련된 그림이, 아빠는 수학(숫자)과 관련된 그림이 나옵니다. 음악과 수학 어찌 보면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와 생각으로 서로에게 말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엄마는 노란색으로 아빠는 빨간색으로 표현하여 감정의 변화를 알게 합니다.
주인공 토비의 표정도 옷에 상황에 따라 어떤 감정인지 작은 얼굴로 그려 있습니다. 각 장마다 나오는 작은 토비 얼굴의 표정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입니다. 그 외 뫼비우tm의 띠, 고양이 모세와 실라는 토비의 엄마와 아빠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일 수도 있고, 사과나 다른 사물들의 푼타 아줌마의 설명에 따른 표정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그림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사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 중 ‘불화의 여신 에리스 Eris' 의 상징으로 “다툼의 원인”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과를 엄마 아빠의 싸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세상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단다."
푼타 아줌마가 말했어요.
"사람들이 어떤 때는 자기를 보호하기도 해야 하고, 어떤 때는 자기 생각을 말하기도 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도 해야 하거든. 그럴 때는 싸우는 게 좋을 수도 있어."
"싸우는 게 좋긴 뭐가 좋아요!"
토비는 투덜거렸어요.
-본문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브리기테 베니거
1960년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에서 태어났다. 20년동안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어린이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저서로는 '얼룩 말 줄리의 옷 입기','달려라, 참새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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