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양 철학과 신화 그리고 동양의 지혜로부터 이끌어 낸 단순하면서도 풍부한 의미를 지닌 이야기들이다. 모두 63편의 철학적 우화가 담겨 있으며, 각각의 우화에는 질문과 판단의 기준 그리고 핵심 낱말에 대한 해설이 실려 있다.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철학 초콜릿 1』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측면에서 현상을 바라보게 하여 ‘사고력’을 키워 주는 데 집중하였으며,『함께 사는 지혜가 가득한 철학 초콜릿 2』는 미래 시민이 될 어린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출판사 리뷰
1. 맛있는 철학 초콜릿, 마음이 건강해지는 웰빙 간식
아이들 철학 교육의 중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철학’이란 말이 낯설게 느껴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논술’의 중요성은 알지만 ‘철학’을 아이들에게 건네지는 않는다. 철학은 아주 어렵고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술의 기초는 바로 철학에 있다!
「철학 초콜릿」시리즈의 저자인 미셸 피크말은 세상의 질서와 교훈을 담은 짤막한 이야기가 많은 질문과 대답을 불러일으킨다고 보고, 그 이야기들을 모아 두 권의 책에 담아냈다. 「철학 초콜릿」은 인류가 오랜 시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가 가득 담겨 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들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 또한 ‘철학자처럼 생각하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경험이나 의견을 물어보면서 다양한 탐구와 토론의 주제를 제시하여 창의적이고도 보편적인 결론에 이르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찰떡궁합 구성이 삶과 외부 세계의 현상들에 대해 깊은 통찰을 가능하게 하며 철학적 원리까지 터득하게 해 주어, 논리와 논술의 힘을 더해 준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몽테뉴는 철학이 즐겁고 유쾌하며, 쾌활하고 심지어 익살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바로 그 ‘즐거운’ 철학을 돕는 「철학 초콜릿」시리즈는 철학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와 토론’의 방식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삶의 깊은 지혜와 재미가 달콤 쌉쌀하게 녹아 있는 이 <철학 초콜릿> 세트는 기존의 학습서와 어른 취향에 맞춘 많은 논술 책들과 달리, 아이들 스스로 찾게 될 웰빙 간식이다. 아이들이 맛있게 한 조각 한 조각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한 뼘 한 뼘 커져 가는 자아와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출판되었을 때, 프랑스 전역의 교사들과 학부형 및 학생들로부터 열광적인 관심을 받았던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이다.
2. 아이들에게 철학이 필요하다고?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있어서는 선진국의 교육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다. 아이들은 수많은 과목을 배우고 있지만, 따로따로 떨어진 암기형의 지식들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지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학습의 필요성과 그 목적을 잃고 있다.
철학은 어린이 스스로 이러한 무의미한 학습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키워 준다. 철학 교육은 창의적 사고의 기법과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모든 학문의 기본이 되며, 읽기, 쓰기, 셈하기, 말하기 듣기 등의 기초와 뼈대를 이루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시(詩)에 대한 초보적인 토론과 철학에 대한 간접적인 훈련이 이루어져 시를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감성을 살찌게 하고, 또 철학을 통해서는 어린이들의 이성과 지성을 키우고 있다. 철학적 훈련은 어린이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들고, 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철학적 훈련 과정을 「철학 초콜릿」시리즈는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철학은 논리적 사고 등 과학적인 부분과 지혜를 강조하는 본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데, 세계의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통하여 철학적인 사고력과 지혜를 동시에 함양케 하는「철학 초콜릿」의 방법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 이야기를 이해하고 탐구하고, 이야기가 갖는 철학적 의미와 윤리적 가치에 대하여 함께 토론하는 이러한 방식이야말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 스타일인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셸 피크말
1954년 프랑스 베지에에서 태어났다. 현대 문학을 공부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그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읽게 하면서 어린이 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백여 권의 어린이 책을 쓴 작가인 동시에 교사, 작사가, 만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잡지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쓴 책으로 「철학 초콜릿」 시리즈, 「신화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라 1, 2」, 『박수 치고 싶은 인생』 등이 있다.
목차
고슴도치
스님과 토끼
뱀과 마을 사람들
두 형제
개구리와 전갈
도끼 도둑
값비싼 진주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의 셔츠
지네
현자, 아니면 바보?
보이지 않는 비밀 장소
내가 왜 천국에 오게 되었을까?
어머니의 심장
세상의 모든 지식
신의 판결에 따른 분배
상아로 만든 젓가락
나비의 꿈
세 개의 체
결코 죽지 않는 것
디오게네스와 콩
어느 해방된 노예의 요술
말
다모클레스의 칼
지옥과 천국
두 명의 스님과 어여쁜 아가씨
늑대와 개
포도
죽음의 천사
거기 누구세요?
부자와 가난뱅이
검술
거울과 돈
절뚝거리는 임금님
두 개의 샌들
기제의 반지
하마의 눈알
어느 현자의 교육
가난뱅이와 부자
농부의 무덤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여행자들
거지의 밥그릇
안티고네
부세팔로스와 알렉산더
섬에 사는 암소
화가와 생쥐들
정원의 주인
줄을 당겨라!
사랑에 빠진 개미
아무 쓸모도 없는 집
토끼들의 절망
미다스 왕의 당나귀 귀
현자와 도둑고양이
바그다드의 코끼리
학자와 뱃사공
죽음의 통보
나무의 두 가지
장님과 불구자
위장
나르시스
따귀의 대가
모자
작은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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