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친구는 나와 다르기 때문에 더 좋고 재미있다'는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하는 친구라면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배려할 필요가 없으니 당장은 편하겠지만, 똑같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장점도 단점도 같다는 말이 된다.
나와 다른 점 때문에 때로는 충돌하여 생채기가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다른 점이 내 삶에 큰 자극이 되기도 하며, 상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나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인 것이다.
나와 전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마음의 벽을 허물며 친구가 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산을 넘는 것이 우리 인생이며, 그 안에 인생의 즐거움이 담겨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동화이다.
출판사 리뷰
'나랑 저렇게 꼭 닮은 아이가 있다니.' 메이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전학 온 마유가 자기와 너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집으로 가는 길도,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정말이지 똑같지 뭐예요. 둘은 금세 양말 두 짝처럼 꼭 붙어다니는 단짝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거울 속 내 모습인 것 같은 친구와 함께 하는 게 늘 재미있기만 할까요? 글쎄요.
작가 소개
저자 : 사이토 에미
일본 도쿄 출생. 《4학년 1반 이시카와 일가 시리즈》로 아동문학작가로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무너진 교실》, 《엄마와 나의 소중한 보물》, 《따로 또 같이》, 《내가 두 명》, 《전학》 등이 있다. 현재는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