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강의 아이들>의 작가 김재홍의 두번째 그림책.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온 샘이의 눈에 보이는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시골생활에 지루해하던 샘이가 숲의 신비함에 눈뜨면서 자연과 시골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이야기. 실사와 그림을 혼합하여 이루어낸 신비한 숲의 풍경이 돋보인다.
읍내 나간 엄마를 기다리던 샘이가 아름다운 새 소리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간다. 나무 사이를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새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는다. 마치 샘이하고 숨바꼭질이라도 하자는 듯이.
숲의 그림 곳곳에는 호랑이, 곰, 여우, 참새, 매미, 토끼, 잠자리 등 많은 동물들이 숨어 있다. 동물들을 찾아가며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