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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박물관이야
비룡소 | 3-4학년 |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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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 소녀가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멋진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오래되고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한 그곳은 바로 박물관. 이제부터 독자는 박물관의 역사를 따라간다. 최초의 박물관이라 여겨지는 '무세이온'은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있었다.

그 후 성인들의 유물을 전시하는 교회, 왕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왕궁을 거쳐, 전문 수집가들의 기증품을 모아 놓은 본격적인 국립 박물관이 탄생했다. 오늘날에는 국립 박물관 외에도 자연사 박물관, 민속 박물관, 전쟁 박물관 등 다양한 전문 박물관이 존재한다.

옛 것을 보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그래서 우리가 가진 기억과 경험도 곧 우리만의 박물관을 이루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학습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박물관의 역사를 설명하는 이 책은 작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의 교양 그림책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20번 <안녕, 난 박물관이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잔 마크는 카네기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영국 현재 어린이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이 책은 2006년 세상에 떠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자 한국에 소개되는 첫번째 작품이다.

이 책에서는 그 나라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여 주는 문화 공간인 박물관이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변화해 왔는지 그 역사를 차근차근 알려준다.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듯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콜라주를 활용한 개성 있는 그림을 통하여 아이들은 고대 이집트의 무세이온, 중세의 교회, 근대의 왕궁을 거쳐 현대의 전문 박물관으로 이어져 온 박물관의 역사를 저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의 특이한 박물관,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가짜 유물 등 박물관에 얽힌 재미난 상식들도 함께 알 수 있다. 이책은 박물관의 변천사를 통하여 우리 역사를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잔 마크
1943년 영국 남동부의 하트퍼드셔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중학교에서 미술과 영어를 가르치다가 몇년만에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다. 첫번째 소설 <천둥과 번개>로 1977년 카네기 상을 받았다. 1985년에는 <손잡이>로 또다시 카네기 상을 받아 영국 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잡았다. 평생동안 쉰 권이 넘는 책을 썼다. 2006년 예순세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안녕 난 박물관이야>는 그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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