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안 자고 밤새 실컷 놀기 위해 잠을 연구하는엉뚱한 '드르렁'박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자는 동물을 분석하고 관찰해 하나하나 기록하며 안 잘 수 있는 방법을 찾지만, '드르렁'박사도 피곤을 느끼고 달콤한 잠에 빠져든다. 결국 안 자는 방법에 대한 좌충우돌 연구는 실패했지만 '드르렁' 박사의 유쾌한 연구는 상쾌함을 전한다.
얼렁뚱땅 엉터리 같은 실험을 지켜보면 잠에 관한 모든 것을 조목조목 알 수 있게 된다. '드르렁'박사의 잠 연구로 호기심을 일으키는 1부에 이어 2부에선 자세한 잠과 뇌의 관계를 말해준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일은 경이롭다.
다친 신경 세포를 치료하고, 기억을 차례차례 정리해 보관하는 일이 잠을 자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안 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책 말미에 나온 '잠 잘 자는 6가지 비법'을 보는 것은 잠을 잘 못자는 아이가 잠을 잘 수 있는 덤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 잠을 주제로 다룬 책 무수히 많다. 그런데 막상 잠이 뭔지에 대해 설명한 아이들 책은 없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찍 자라고만 말하는 책들 사이에서 웅진주니어에서 만든 <집요한 과학씨 잠의 비밀을 풀다>는 말 그대로 잠이 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 초등학생용 '잠 연구 보고서'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노우에 쇼지로
1935년생. 1965년 도쿄대학대학원 생물계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도쿄의과치과대학 교수역임, 도쿄의과치과대학 생체재료공학 연구소장, 수면매커니즘을 뇌과학 측면에서 연구, 수면 연구의 일인자다.
저자 : 김대수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유전학 및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뉴욕주립대학교 의대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과학 전문 잡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뇌와 신경을 연구한 논문을 여럿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