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숲을 지탱해 주는 초록 에너지원은 바로 흙 속에 살고 있는 토양 생물들입니다. 부지런한 토양 생물들 덕분에 영양이 풍부한 비료가 만들어지고, 그 영양분을 섭취한 풀과 나무가 쑥쑥 자라나서 숲은 더욱 더 울창해집니다. 장수풍뎅이와 지렁이, 공벌레 등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실제로 숲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작은 토양 생물들이 살고 있는 흙 속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돋보기 같은 책입니다. 흙 속의 생태계를 통해서 신비한 자연의 원리를 배우고, 작은 곤충 또한 저마다의 역할이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따뜻한 색감의 세밀한 일러스트는 책 속에서 생생한 자연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생물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다니모토 유지
1953년 나고야에서 태어난 타니모토 유지(谷本雄治)는 주변의 생물들을 관찰하고 사육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아동서로 발표했습니다. \'작은 생물연구가’인 그는 뱀띠면서 뱀을 싫어하고 나방과 송충이도 만지기를 싫어하기도 했지요. 저서로는 《나는 농촌 파브르다(ぼくは農家のファ?ブルだ)》, 《긴꼬리투구새우의 추운 여름(カブトエビの寒い夏)》, 《나방과 나비 기르기(いもり、イモリを飼う)》, 《지렁이 박사와 함께 사는 땅 속 세상(ミミズ博士と生きている土)》, 《다리가 8개 달린 유쾌한 친구(8本あしのゆかいな仲間)》, 《매미의 숲, 보소반도의 동물 탐험기(?の森 房?の動物たちを訪ねて)》등이 있습니다.
그림 : 모리구치 미쓰루
모리구치 미츠루는 1962년 치바현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산고샤스콜(자유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만년 여름 방학을 즐기는 자유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명 사마귀 선생이라고 불린답니다. 저서로는《나의 콜렉션(ぼくのコレクション)》,《너구리 도감(タヌキまること?鑑)》,《나는 조개 꿈을 꾼다(ぼくは貝の夢をみる)》,《푸른 해파리를 쫒아서(?いクラゲを追いかけて)》,《와! 바퀴벌레다!(わつ!ゴキブリだ!)》,《뼈의 학교 3(骨の?校3)》등이 있습니다.
감수 : 김명철
고려대부설 한국곤충연구소 연구원
SOKN(자연환경보전연구소) 책임연구원
목차
작은 아르마딜로 공벌레
숲의 청소부 분충
먹보 장수풍뎅이 애벌레
숲의 철인들 딱정벌레
멋진 다리를 뽐내요 노래기와 지네
비밀의 목도리 지렁이 알과 애벌레
숲의 경운기 지렁이
정의의 사도 진드기
점프 대장 톡토기
다리가 8개나 되는 불사신 곰벌레
땅속의 플랑크톤 선충
숲 속의 화가 버섯
생명의 보물 상자 영양분이 듬뿍 담긴 비옥한 땅
비옥한 흙은 이렇게 만들어져요 생물들의 연결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