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점점 유치해지는 동생과의 놀이, 또래 이성에 대한 관심, 질투, 또 당황스러운 신체의 변화는 “왜 그래?” 란 물음에 딱 부러지게 정의내릴 수없는 징후들이다. 2007년 프랑스 아동작가상 수상작인 이 책은, 그런 미묘한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엄마, 남동생과 함께 바닷가 휴양지로 온 열 살 소녀 조는, 그 곳에서 또래 소년인 벵상을 만난 후 설렘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벵상이 금발머리 소녀 르나타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남동생 시릴과의 놀이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토끼 똥처럼 볼록하게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열 살 소녀의 성장일기』는 파도처럼 출렁이는 사춘기 아이의 감정 변화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간 최고의 창작동화다.
작가 소개
저자 : 조 오스랑트
1948년에 태어난 조는 파리와 시골을 오가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행복한 어른이 된 조는 자신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조는 현재 20년 전부터 마련한 아틀리에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책을 쓰고 있다.
그림 : 김준영
서양화과에서 순수회화를 전공. <새드무비>, <몽타주> 등의 영화나 연극 작업에도 참여했다. 텍스트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캐릭터의 성격과 내면을 충실히 잡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 작품으로 <두리 날다>, <사람꽃>, <아버지 어머니>, <비온 뒤 맑음>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신
프랑스 캉Caen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를 마쳤으며, 동대학원 언어학 D.E.A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산을 사랑한 산할아버지〉, 〈내가 왜 벌을 받아?〉, 〈고추가 작아요〉, 〈하루 동안의 공부 파업〉 등이 있다.
목차
휴가 첫날
르나타와 모래성
바다에 나타난 악어
잃어버린 동전
마음의 상처
바다를 닮은 수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