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화제작으로 출간 100쇄를 뛰어넘은 『책 먹는 여우』가 ‘책을 먹는다’는 재미난 설정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면, 그녀의 또 다른 신작인 『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은 아이들 특유의 밝고 맑은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세상을 살면서 부딪치게 될 의도하지 않은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순간들! 하지만 작가는 꼬마 돼지 도라의 하루를 통해 그 순간들을 멋지게 역전시킬 수 있음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문장과 어휘 반복을 통해 느껴지는 리듬감이 읽는 맛을 한층 더해 주며, 세련된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를 유쾌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저자, 그림 : 프란치스카 비어만
독일 함부르크의 전문대학(FHS)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으며 함부르크 아틀리에 공동체인 ‘프로이덴함머’의 창단 멤버이다.‘영리한 딸들’이란 이름으로 안체 폰 슈템과 함께 공동으로 그래픽, 웹 디자인, 출판관련 일을 했고, 현재 가족들과 함께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책먹는 여우」(트로이스도르프 상 수상)를 비롯해 「윌마의 소원」과 같은 책들은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역자 : 배수아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고, 1993년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대 한국소설의 새로운 문법을 개척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3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바람인형」「심야통신」「그 사람의 첫사랑」,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철수」,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에세이스트의 책상」 등 다수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첫 번째 티셔츠」「바다를 보러 갈 거야」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