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구려사의 권위자인 전호태 교수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고구려 고분 벽화에 관한 책으로, 그림과 사진 자료가 풍부하다. 불교와 사신에 대해 설명할 때는 단어 하나하나에 세심한 설명을 덧붙였으며, 신화를 설명할때는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재미있게 소개한다.

고분 속 연꽃 무늬와 구름, 나무, 동물, 무덤 주인의 살아 생전의 모습 등 벽화 속에 그려진 소재들이 어떠한 의미와 상징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 준다. 동아시아라는 큰 역사 속에서 고구려를 이해할 필요성에서 고구려와 동아시아를 비교하는 연표를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고구려 사람들은 무덤 안에 살아생전 살던 집을 왜 그렸을까요? 그리고 무덤방 가득 그려 넣은 연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납고 섬뜩한 사신은 어두운 무덤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뜨거운 태양 안에 세발까마귀가 살고 있다는데 그게 정말 사실일까요? 수천 년 전 고구려 사람들이 무덤 안에 그린 벽화를 보며 이 궁금증을 풀어 보세요.

  작가 소개

저자 :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토대를 다져,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세계적 석학.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및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울산대학교 박물관장 및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울산 반구대암각화 연구』『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벽화여, 고구려를 말하라』『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어린이박물관 고구려』『미리 가 본 북한유물박물관』(공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01 고구려 고분벽화의 역사

1300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깬다
언제 어디에서 벽화를 그리시 시작했을까?
저세상 살림살이부터 부처님 가르침까지
화강암을 다듬어 고분을 만들다
무덤 안에 만든 여러 개의 방
금가루를 뿌려 벽화를 그리다
벽화도 숨을 쉰다

02 고구려의 생활 풍속

죽어서도 살 집이 필요하다
귀족은 죽으면 조상신으로 다시 태어난다
저세상에서도 변함없는 신분과 지위
신분에 따라 다른 옷차림
지역마다 다른 고유한 풍속
귀족들의 자가용은 소수레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다

03 불교 문화의 수용

부처님 가르침을 받들다
연꽃으로 가득 찬 세상
연꽃에서 태어나는 사람들
부처님 덕을 기리는 의식
불교와 함께 들어온 서역 문화

04 사신의 세계

사방을 지키는 신성한 동물
별자리를 보며 사신을 상상하다
동쪽의 청룡,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
신령스러운 황룡과 기린

05 고구려의 하늘 세계

하늘과 땅을 잇는 나무
태양 속에 둥지를 튼 세발까마귀
오래 전부터 믿어 온 해신과 달신
하늘 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는 신선 세계
인간의 삶을 바꾼 문명신

고구려 연표
찾아보기
글쓴이의 말

  회원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