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의 것이면서도 잘 모르는 국악기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들려주고 있다. 가야국의 악기인 가야금,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인 거문고, 신라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금 등 우리의 전통 악기와 그것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악기들이 연주하는 재미있는 역사 속 이야기들!
우리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관심을 갖고 배우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악기가 우리들 곁에 너무나도 멀리 있어 접할 기회가 없다 보니 우리 악기를 고리타분하게 여기고 구식악기처럼 대하는 것 같아 조금 안쓰러울 뿐이에요.
이 책이 국악기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쓴이의 말 중에서
문득, 마치 신문왕을 기다렸다는 듯 커다란 용 한 마리가 불쑥 나타났습니다. 두렵지는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유언대로 용이 되었다 믿으며 침착함을 잃지 않고 용에게 물었습니다.
“이 섬과 대나무가 낮에는 두 개였다 밤에는 하나로 합쳐지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요?”
용은 얌전하게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유해 말씀을 드리면 손바닥은 혼자서는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나무도 합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므로 왕께서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린다는 좋은 징조이지요. 왕께서 이 대나무를 가지고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해질 것입니다. 지금 왕의 아버님께서는 바다 속의 큰 용이 되시어 이런 커다란 보물을 제게 주시며 그 보물을 왕께 바치라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목차
글쓴이의 말
1.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 거문고
2. 가야국의 악기 가얏고, 가야금
3. 동양의 바이올린 해금
4. 우리의 첼로 아쟁
5. 마테오리치가 중국에 전한 악기 양금
6. 국악의 주선율을 담당하는 악기 피리
7. 성난 파도를 잠재우는 만파식적 대금
8. 한민족과 가장 친근한 악기 퉁소와 단소
9. 대취타의 유일한 선율악기 태평소
10. 불교음악의 기둥 범종
11. 풍물놀이를 이끄는 악기 꽹과리와 징
12. 가장 원시적인 악기 북과 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