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인종 사회에 걸맞는 가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인종주의와 편견의 문제를 어린이들에게 환기시키고 자각하게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다인종 사회의 기본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기획한 그림책이다. 차근차근 눈 앞이 확 트이는 비유로 인종에 대한 편견이 거짓임을 분명히 알려준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한다.
"나는 이제 내 살갗을 벗어 버릴 테야. 너도 네 살갗을 벗지 않을래?" 너와 나를 구분하고 규정하는 피부색을 벗어 던지고, 너와 나를 이루는 많은 이야기를 온전하게 들려주고 들어 보자는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인종"이라는 개념을 '나'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 어떤 것은 서로 같고 어떤 것은 다르다. 서로 같은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외모이다. 살갗을 벗고 보면 우리는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게 닮아 있다. 그러니 누가 흑인이고 백인이고 아시아 인이고 하는 게 사람을 구별하는 잣대가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