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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자 (양장)
푸른책들 | 청소년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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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후삼국시대에는 왕건, 궁예, 견훤이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로 여러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역사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인물이 있다. 바로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이다. <아, 호동 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등 우리 신화와 역사와 고전을 제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창작해온 저자는 이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과 함께한 새로운 영웅상을 그려 내었다.

학계에서는 마의태자가 금강산에서 풀을 뜯어 먹으며 생을 마친 것이 아니라, 신라 유민들과 함께 신라부흥운동을 모색했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으며, 신라 왕족이 여진 땅으로 가서 금(金)나라의 시조가 되었다는 역사적 사실 또한 속속 밝혀지고 있다.

강숙인 작가는 <마지막 왕자>와 사라져 버린 나라를 그리워하던 새부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 아버지 마의태자의 잃어버린 꿈을 이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초원의 별>을 통해 우리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숙인
1953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8년 ‘동아연극상’에 장막 희곡이 입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1979년 ‘소년중앙문학상’과 1983년 ‘계몽사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우리 역사와 고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 내거나 고전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제6회 ‘가톨릭문학상’과 제1회 ‘윤석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마지막 왕자』, 『아, 호동왕자』,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초원의 별』,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불가사리』, 『눈사람이 흘린 눈물』, 『나에게 속삭여 봐』 등이 있다.

  목차

서쪽으로 가는 반달
임금은 아비시고
거세고 찬 바람 앞에
남산성에서
마음에 새긴 두 글자
달못에는 다시 달이 떠도
다시 천 년 뒤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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