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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3
받침 학습
길벗스쿨 | 4-7세 |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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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국어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오랫동안 한글 교육법을 연구하여 내놓은 만 4세 이상의 유아들을 위한 한글 학습 책이다. 저자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기존의 통문자 학습법이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잘 맞는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채택하였다.

통문자 학습법은 단어를 하나 하나 외워야 하는 한자같은 상형문자에게 맞는 방법이며, 소리문자인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한글에는 자음과 모음을 가르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 또한 기존의 자음을 먼저 가르치고 모음을 가르치는 한글 교육이 아닌 모음을 먼저 가르치고 그것에 각 자음을 적용시키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전5권으로 기획되었다.

1권에서는 35단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아, 야, 어, 여, 오, 요, 우, 유, 으, 이 의 10개 모음을 배운다. 여기에 ㄱ~ㅂ 까지의 자음을 대비시켜 반복적으로 학습하도록 유도한다.

2권에서는 ㅅ~ㅎ 까지의 자음을 배우고 여기에 1권에서 학습한 기본모음 10개를 조합시켜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저자는 글자를 큰 소리로 읽고, 글자의 짜임을 파악하며, 낱말을 반복적으로 읽고 쓸 것을 권유한다. 그런 다음 색종이등을 이용해 즐겁게 글자를 만들어 보고 최종적으로 혼자서 글씨를 써볼 것을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 한글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 학습!!

■ Ⅰ 한글, 어떻게 배워도 상관 없다고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과학적 창제 원리에 입각하여 만든 문자로, 일종의 언어 학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일정 기간이 되면 한글을 배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어린들이 세종대왕의 한글이 아닌 서양식 문자 학습법이나,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학습법으로 한글을 배웁니다. 이렇게 배우든 저렇게 배우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배운 한글은 한글의 창제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학습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한글을 배우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케 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적당한 나이에 빠르고 쉽게 깨칠 수 있다면 한글 공부는 더 이상 부모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한글 학습은 학습 기간을 만 2세~만 6세로 늘려 잡으면서 한글 학습을 놀이 학습과 어설픈 어휘 학습과 결합시켜 빨리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한글의 최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6개월? 1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그 결과를 적은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해석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한글을 배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는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기적의 한글 학습>이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드립니다.

■ Ⅱ 한글 학습에 대한 새로운 이해
1. 한글 학습의 적기는 음성 언어 완성기
한글을 가르치는 시기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적기라고 하거나, 24개월 전후에 시작하라는 조언도 합니다. 가능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도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글자를 배워서 읽고 쓰려고 합니다. 음성 언어가 충분히 발달한 어린이는 글자를 읽고 그 의미를 알지만, 그렇지 못한 어린이는 글을 읽어도 앵무새처럼 소리를 낼 뿐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학습의 적기는 어린이의 음성 언어가 완성되는 만 5세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이 매우 빨라지고 있으므로 이를 좀더 낮출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만 48개월 이전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아마 이보다 낮추면 학습 시간이 다소 길어질 것입니다).

한글을 늦게 배우면 혹시 다른 어린이에 비해 뒤쳐질까 봐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한글을 일찍 가르치려고 합니다. 과거의 한글 학습법을 따른다면 이런 걱정은 당연합니다. 48개월 이후에 한글을 가르치는 데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한글 학습법을 사용한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성 언어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면 한글을 일찍 배워도 앞설 수 없으며, 음성 언어만 제대로 발달한다면 늦게 배워도 뒤지지 않습니다.

2. 통문자로 배울 수 없는 한글
우리나라에는 통문자 학습법이 어린이를 위한 한글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뇌생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석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는 문자를 ‘통’으로, 그림처럼 이해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소풍이라는 주제에 ‘동물원, 김밥, 풍선, 솜사탕, 놀이기구’를 제시해서 그림과 함께 글자를 익히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운 어린이는 ‘김밥’은 알아도 ‘김’은 알지 못하고, ‘김’과 ‘솜’의 받침이 같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서로 다른 글자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교육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낱말을 통한 정서 교육은 가능하지만, 한글 교육은 불가능합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상형문자를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한자와 같은 상형문자는 그림과 함께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일찍 배울수록 학습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배운 글자의 수가 곧 낱말의 수이며, 이것이 어린이의 한자 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글은 상형문자가 아닙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한글의 원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방법입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세종대왕 시절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는 이상한 방법입니다. 한글은 글자를 보면 소리를 낼 수 있고, 소리를 내면 당연히 그 뜻을 알 수 있는데 통문자로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통문자 학습법으로는 한글을 몇 개월, 몇 년 동안 가르쳐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배운 글자도 기억하기 어렵고, 배우지 않은 글자는 알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통문자 학습법을 사용하다가 일정 연령이 되면 자모음절식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배워야 한다면, 통문자로 미리, 힘들게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한글은 절대로 외워서 쓸 수 있는 글자가 아닙니다.

3. 자음 ‘가나다라’가 아니라 모음 ‘아야어여’부터
한글을 배울 때에는 모음부터 배워야 합니다. 음절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괄호 안은 예입니다). ‘모음(아)’, ‘자음+모음(나)’, ‘모음+자음(양)’, ‘자음+모음+자음(공)’. 네 가지 모두 모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음만으로 음절이 되거나, 모음이 자음과 결합하여 음절이 됩니다. 모음이 없는 음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음이 ‘母音’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교재는 자음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글의 조합 원리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모음을 먼저 배우면 한글을 아주 쉽게 배웁니다.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열 글자를 배우고 나서 자음을 배우면, 자음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10개의 음절을 학습합니다. 학습의 효율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190개 음절을 학습한 후에 받침을 하나씩 학습할 때마다 이제는 190개의 음절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받침을 7개 배우면 1330개의 음절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4. 한글 학습의 통합적 접근법
한글 학습 방법을 크게 발음 중심 접근법(자모식, 음절식)과 의미 중심 접근법(단어식, 문장식)으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한글 학습 교재는 어느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모식이나 음절식은 분석과 종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고, 단어식이나 문장식은 흥미는 있으나 한글 학습의 효율성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자모음절식을 중심으로 하면서 단어문장식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가장 좋은 형태의 한글 교육 방법이 됩니다.

■ Ⅲ 왜 쉽고 빠르게 배우는 <기적의 한글 학습>인가?
현재 시판되는 그 어떤 한글 학습 교재에도 전문 저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적의 한글 학습>은 오랜 시간 한글 교육법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실험을 거쳐 완성된, 체계 있는 한글 학습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적의 한글 학습>이 여타 교재와 다른 점은 크게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엄선된 35단계 학습 프로그램으로 각 학습 요소마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들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2. 기존의 통문자 학습법이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 방식인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채택하여 한글 학습을 보다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만 4세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연구 분석하여 아이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요소를 갖추었으며, 일정 학습을 반복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아무에게나 아무 책에나 맡기지 마십시오.
이젠 한글 공부도 <기적의 한글 학습>을 통해 전문가에게 배우십시오!!

  작가 소개

저자 : 최영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국어교육학의 지향>, <국어과 수행중심 평가>, <효과적인 읽기 수업 어떻게 할까> 등이 있다.

  목차

15단계 - 기본 받침 ‘ㅇ’ (강, 방, 상, 장...)
16단계 - 기본 받침 ‘ㅁ’ (곰, 몸, 봄, 솜...)
17단계 - 기본 받침 ‘ㄹ’ (굴, 물, 불, 풀...)
18단계 - 기본 받침 ‘ㄴ’ (눈, 돈, 반, 손...)
19단계 - 기본 받침 ‘ㄱ’ (목, 벽, 죽, 턱...)
20단계 - 기본 받침 ‘ㅂ’ (답, 밥, 입, 탑...)
21단계 - 기본 받침 ‘ㅅ’ (맛, 못, 빗, 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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