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지구의 모습을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학습 그림책이다. 지구의 오랜 역사와 그 구조, 맨틀의 이동이나 화산과 지진 등이 일어나는 이유와 원리를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구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놀랍고 신기한 지구 탐험고요한 호수, 산과 평야.... 우리 눈에 지구는 고요하고 잠잠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없는 지구 밑바닥에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꿈틀거려 지구를 살아 움직이게 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직접 볼 수 없는 지구 속의 거대한 힘의 정체와, 그 힘이 우리가 사는 공간인 육지와 바다에 가져오는 다양한 변화를 실감나게 보여 줍니다. 거대한 힘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강렬한 순간과,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고요한 변화에서 자연에 대한 경외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지구를 움직이는 거대한 불덩이, 맨틀!지구의 가장 바깥쪽인 지각은 여러 개의 암석 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암석 판 아래에는 뜨거운 불덩이인 맨틀이 끓어오릅니다. 맨틀이 끓어오르면서 그 위에 얹혀 있는 암석 판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지요. 지구의 꿈틀거림은 결국 지구 속 뜨거운 불덩이, 맨틀에서 온 것입니다. 지구의 내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지구 내부의 단면도로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 그 위의 암석 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지구가 살아 있다는 곳곳의 증거들맨틀이 끓어오르면서 암석 판은 솟아오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합니다. 암석 판이 부딪쳐 솟아오르면 산맥이 만들어지고, 바다 속에서 암석 판이 밀려나면 움푹 팬 해구가 만들어지기도 하지요.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땅덩어리가 서로 부딪치고 밀려나면서 지구는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하지만, 가끔 깜짝 놀랄 만큼 큰 힘으로 순식간에 움직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육지에서는 땅이 흔들리고, 높은 빌딩이 맥없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바로 지진이지요. 바다 밑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거대한 파도가
만들어지고 이 파도는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육지의 모든 것을 휩쓸고 갑니다. 지진과 쓰나미도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지요.
암석 판이 부딪치면서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곳을 뚫고 뿜어져 나와 화산 폭발도 일어납니다. 이외에도 백두산 천지, 간헐천, 바다 속에서 솟아오르는 '검은 굴뚝', 화산섬 등 곳곳에서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밝혀집니다.
웅장하고 실감나게 묘사한 그림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지구, 아주 짧은 순간에 매섭게 움직이는 지구. 그림은 이런 조용하고, 시끄러운 지구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 줍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화로 공들여 채색한 그림이 거대한 지구의
스케일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또한 과학 지식 책답게 생생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부분을 꼼꼼하고 실감나게 묘사하여 그림으로 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창훈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과학소년>과 <별과 우주>의 편집장을 지내는 등 과학 잡지 기자로 20년 동안 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알차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기획하고 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달은 어디에 떠 있나?》《바람이 그랬어》《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로켓을 타고 우주로》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