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목과 표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지저분한 것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웩은 더럽고 엽기적인 행동을 한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코딱지 파지 마라.', '깨끗한 양말을 신어라.', '아무 데서나 방귀 뀌지 마라.' 등의 잔소리를 할 때면, 머릿속에서 사람들을 코딱지 속에 번지점프를 시킨다든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발 냄새를 맡게 하는 등 기발한 상상력으로 자신의 불만을 해소한다.
사실 더러운 것에 대한 관심에는 인체에 대한 원초적인 호기심, 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한 도전 정신,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알아내고 싶은 탐구심 등이 내재되어 있다. 그렇기에 온갖 더러운 행동을 마음껏 펼쳐 주는 을 보며 아이들은 마음 속으로, 혹은 상상 속으로 꿈꾸어만 왔던 금기된 행동에 대한 자유로움과 짜릿한 해방감을 느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매트, 데이브
어릴 적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정말 못 말리는 웩> 시리즈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집필하였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림 : 나이젤 베인즈
<정말 못 말리는 웩>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교육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코넬 대학교 언어학과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07년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까만 소녀 니나의 비밀>, <꼬마엄지의 파티>, <내 꼬리가 최고야>, <아빠 팔이 부러졌어요!>, <피터 팬>, <물의 아이들>, <보물섬>, <웨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검은 고양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동물농장>, <어린이 로마인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