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탈레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페르마, 뉴턴, 오일러, 가우스, 갈루아, 라마누잔, 에르디시, 헤이스케 등 수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그 이름은 들어봤음직한 수학자 11명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2000년에 출간된 것을 바뀐 정보를 수정하고 아쉬웠던 내용을 보충하면서 재출간 하였다.
수학은 창조일까, 발견일까, 언제부터 서양이 동양의 수학을 앞질렀을까? 노벨 수학상이 없는 이유,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시지프 신화와 수학의 상관 관계, 아카데미 상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등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가 담겨있다.
더불어 '태양이 사라진다' 고 말을 해서 시민을 혼란에 빠뜨린 죄로 감옥에 갇혔지만 며칠 뒤 일식이 나타나면서 왕에게 인정받게 된 수학자 탈레스, 학문에 너무 매달려 몸을 혹사시킨 탓에 17년간 장님으로 살다 죽은 오일러, 힘들게 쓴 수학논문이 어처구니 없는 타인의 실수로 난로의 불쏘시개가 되버린 갈루아 등 수학자들의 일화를 소개한다.폴 에르디시가 네 살 때의 일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초로 계산하면 얼마나 되는가라는 문제의 답을 순식간에 구하는 폴의 수학적 재능에 감탄한 한 사람이 이번에는 아주 뜻밖의 문제를 던졌다."100에서 250을 빼면 얼마지?"잠시 조용하던 폴은 순식간에 환상적인 새로운 공간에 묻혀 버렸다. 그리고 답을 찾아 내자 기쁜 나머지 다음과 같이 외쳤다."0 밑으로 150!"아직까지 그 누구도 이 아이에게 음수를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혼자서 터득한 것이다. 이 천재는 자연수를 거울에 비쳤을 때처럼 대응되는 또 다른 수의 무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론해 낸 셈이다. - 본문 222쪽에서
목차
1. 탈레스의 생애 - 돈 버는 방법을 증명한 철학자
⊙ 탈레스의 생애
[생각거리] 언제부터 서양이 동양의 수학을 앞지르게 되었을까?
2. 피타고라스 - 학생에게 돈을 주고 가르친 선생님
⊙ 피타고라스의 생애
[생각거리] 언제부터 서양이 동양의 수학을 앞지르게 되었을까?
3. 유클리드 -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
⊙ 유클리드의 생애
[생각거리] 수학은 논리적으로 확실할까?
4. 페르마 - 아마추어 수학의 왕자
⊙ 페르마의 생애
[생각거리] 수학은 논리적으로 확실할까?
5. 뉴턴 - 우주를 한눈에 들여다본 거인
⊙ 뉴턴의 생애
[생각거리] 통계학이 가르쳐 주는 것들
6. 오일러 - 앞을 내다볼 수 있었던 장님
⊙ 오일러의 생애
[생각거리] 시지프의 신화와 수학
7. 가우스 -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
⊙ 가우스의 생애
[생각거리] 수학도 언어다
8. 갈루아 - 스무 살에 죽으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 갈루아의 생애
[생각거리] 아카데미 상에 숨겨진 수학 이야기
9. 라마누잔 - 무한을 이해한 유한 존재
⊙ 라마누잔의 생애
[생각거리] 왜 노벨 수학상은 없을까?
10. 에르디시 - 세상을 떠돌아다닌 방랑 수학자
⊙ 에르디시의 생애
[생각거리] 수학은 창조하는 것인가, 발견하는 것인가?(1)
11. 헤이스케 - 집념의 수학자
⊙ 헤이스케의 생애
[생각거리] 수학은 창조하는 것인가, 발견하는 것인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