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상상력에서 출발한 동화가 수학을 만나다
내 양말 한 짝은 어디로 갔을까?
이상하다, 왜 양말이 한 짝씩 없어질까?
혹시 우리 집에 양말을 먹는 괴물이 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 양말 한 짝씩을 훔쳐가나?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양말을 꿀꺽 삼켜 버린 수학》의 저자는 빨래를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한 짝뿐인 양말들이 수두룩하다는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필이면 왜 양말이 한 짝씩 없어질까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별의별 생각을 하던 저자는 급기야‘양말 음모론’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하 세계에 거대한 양말 공장이 있는데, 그 양말 공장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양말들을 한 짝씩 훔쳐 내온다는 상상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자유로움이‘수학’을 만났습니다. 상상력에서 출발한 동화가‘생각의 자유로움’을 본질로 하는‘수학’을 만난 것이죠.
동화 따라 찾아가는 수학의 즐거움
그런데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오는 수학 문제는 골치 아프지 않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리조리 따져보고 그저 생각만 조금 하면 퍼즐처럼, 게임처럼 해결됩니다.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기는 수학! 이것은 수학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의 꿈이며 이 책에 수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감수를 맡은 CMS 생각하는 수학 교실이 지향하는 교육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별이와 창수는 수학은 암기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여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생각할 때 창의성과 사고력이 쑥쑥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줍니다. 수학의 ‘수’자만 들어도 벌벌 떨던 창수도 별이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복잡한 미로를 빠져 나가고, 정육면체의 전개도를 완성하고, 여러 가지 도형의 길이와 넓이를 구하는 문제도 척척 해결하며 즐거워하죠.
창수와 별이를 따라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오는 수학 문제를 찬찬히 살펴보고, 이것저것 따져 보기도 하고, 비슷한 것을 찾기도 하면서 해결하다 보면, 어느 새 창수처럼 ‘그래, 수학은 정말 재미있구나!’하고 외치게 될 겁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선희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고 있으며, 《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 7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동안 《소원 들어주는 선물》《예담이는 열두 살에 1000만 원을 모았어요》《여우비》《눈물 맛은 짜다》《화학 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 조현숙
단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 일러스트 API 2년 과정을 수류한 후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책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엄마 왜 그래》《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캐릭터 애니메이션》《안 돼! 위험해》《로빈훗》등의 그림 작업을 했습니다.
목차
1. 양말 한 짝은 어디로 갔을까?
구구법의 비밀
네이피어 백작이 나가신다
짝짝이 양말을 신은 아이
2. 옷장 속의 비밀 문
옷장 속에서 일어난 일
아빠를 이길 수 있다
3. 별이가 수학 문제를 푸는 이유
비밀은 지키라고 있는 거야
별이네 집을 찾고 있나요?
불안해
4. 지하 요새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
내 옆 빈 자리
밤 9시, 동사무소 앞
5. 여섯 개의 관문
첫 번째 관문 | 강 건너기
두 번째 관문 | 100수표 통과하기
세 번째 관문 | 상자에 쿠키 넣기
네 번째 관문 | 오락실 통과하기
다섯 번째 관문 | 과일이 있는 방
여섯 번째 관문 | 창과 방패의 대결
드디어 지하 요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