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해 동안 소박한 마당에서 풀과 나무를 비롯해 마당에서 만난 온갖 생명들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담았다. 산과 들이 아닌, 바로 가까이 있는 우리 마당에서 채소를 가꾸고 꽃을 심고, 자연의 축소판인 소박한 마당이 빚어낸 온갖 것들로 자연 놀이를 즐기고, 음식을 만들고, 마당을 가꾸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작가 문영미가 마당이 있는 집에서 딸과 살면서 겪은 일을 딸과 함께 만든 것이다.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런 이야기가 더욱 실감 나고,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갖가지 자연 놀이와 만들기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더불어 자연이 감상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삶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임을 자연스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2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 부문 수상작.
작가 소개
저자 : 문영미
이한열기념관의 학예연구실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역사를 기록하고 기억을 되살려 내는 일에 관심이 많다. 펴낸 책으로 「기린갑이와 고만녜의 꿈」,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 「새벽의 집」이 있다. 또 동화 작가로서 「우리 마당으로 놀러 와」, 「고만녜: 백 년 전 북간도 이야기」, 「열려라 남대문 학교」,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등의 어린이 책을 썼다.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한빛교회 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