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4권.입 안과 식도로부터 뱃 속 소화기관을 두루 거쳐 음식이 분해되어 흡수되는 소화과정을 다루었다.
예전에는 해부가 금지되어 배안의 소화기관의 위치와 기능을 알아내는데만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는데, 갈레노스, 베살리우스 등 선각자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 역사적인 과정을 추적한다. 또한 배안의 소화과정을 딱딱한 용어로 설명하기 보다는 '곱창맨탐정'에게 의뢰하여 사건을 풀어가는 식으로 깜짝놀랄 만큼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 밖에도 몸에 필요한 물질과 해로운 독, 살모넬라, 콜레라 등의 세균들의 보고서가 실려있고(물론 이건 엄숙한 학술적인 보고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몸 속 기관들의 기능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꾸며놓았다.어질어질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고, 입에 침이 가득 고인다면, 그것은 곧 토한다는 신호이다. 그러니까 당장 화장실로 뛰어가도록! 구토는 아랫배와 위의 근육들이 쥐어짜면서 반쯤 소화된 음식을 장에서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구토는 두뇌의 구토 중추라는 곳에서 제어한다. 너무 무서워도 구토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지만, 과학자들도 정확히 그 이유는 모른다. 다만 무서운 것을 보게 되면, 신경에서 토하게 만드는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고 짐작할 뿐이다. --본문 118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닉 아놀드
1990년대 초 영국 북런던 대학교에서 초등과정 자연교육 연구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생생한 과학 지식을 들려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받은 <앗, 시리즈>의 대표 저자이기도 하다. 런던에서 과학도서 출판 에디터로 일했고, 책 홍보를 위해 영국 공상 과학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투어를 하기도 했다. 2004년 아벤티스 프라이즈(영국의 공상과학책 시상식)를 수상했다.
목차
1.책머리에
2.고생 끝에 이룬 발견
3.뱃속 가득 소화 기관
4.군침 도는 음식?
5.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독
6.속만 상하는 소화기 질환
7.건강 만점? 맛은 빵점!
8.입만 열면 꾸역꾸역
9.위대한 자여, 그대 이름은 위!
10.꾸불꾸불 창자 여행
11.효소가 부글부글
12.굽이굽이 몸 속을 돌고 또 돌아
13.뱃속 여행을 끝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