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땅의 정신과 정서와 삶의 가락이 만들어 내는 시조 짓기에 평생을 전념하고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 정완영 선생의 어린이를 위한 작품집이다. 시는 “거칠어지고 굳어지는 것을 부드럽게 순화하고 생활에 여유를 주며 정신에 든 병을 말끔히 치유해준다.”고 이야기는 선생의 시 정신이 잘표현되어 있다. 옛것과 오늘날의 감성이 공존하고, 정겹고 친근하면서도 품격 있는 시들은 생태화가 임종길의 그림과 어우러져 시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끼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완영
1919년 경북 금릉에서 태어났다. 호는 백수(白水). 1946년 청마 유치환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조국」이 당선되었다. 십여 권의 시조집과 『꽃가지를 흔들듯이』, 『엄마 목소리』 등의 동시조집을 펴냈다. 제1회 가람문학상, 제2회 만해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전통적 서정세계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조의 중흥기를 여는 데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2007년 유심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경북 김천에 그의 문학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그림 : 임종길
196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충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화가로서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2005년 현재 수원 권선고등학교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1부 엄마의 봄
엄마의 아침
울 엄마 봄
보리밭 밟기
가랑비
봄 오는 소리
초봄
과수원에서
비오리
새가 먼저
집 보는 감나무
봄빛은 별자리에서
2부 연잎 우산, 아주까리 우산
들길에서
애기똥풀
나무랑 바람이랑
석수 할아버지
풀잎과 바람
나무는
우체통
호박꽃 바라보며
염소
산골마을
연잎 우산, 아주까리 우산
3부 고추잠자리
코스모스 꽃길
코스모스
가을 하늘 1
가을 하늘 2
고추잠자리 1
고추잠자리 2
고추밭 가는 길
낮달
울 엄마 장독대
맨드라미 꽃밭
송편 빚는 밤
4부 눈 내리는 밤
첫눈
눈 내리는 밤
바다
그림공부
액수터
할머니 집 가는 길
허리 밟기
연하장
겨울의 시
까치
아무리 비행기가
섬마을 아이들 1
섬마을 아이들 2
섬마을 아이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