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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3 : 도형의 세계
휴먼어린이 | 3-4학년 | 200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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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행복한 초등학교\' 시리즈로, 휴머니스트가 설립한 어린이 교양서 전문 출판사 \'휴먼어린이\'에서 나온 초등학생을 위한 대안 교과서. 교과 과정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해당 과목을 재미있게 접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시리즈 수학편은 지금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학 교과 과정을 재구성하고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각 영역의 기초 개념을 선별했다. 풍부한 이야기와 실생활 맥락 속에서 수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수학을 통해 자연과 인간과 그리고 사회를 볼 수 있게 했다.

수학 시리즈는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었다. 1권 수의 세계, 2권 연산의 세계, 3권 도형의 세계, 4권 측정의 세계, 5권 문제 해결력까지, 각 권의 책에 수학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 대안 교과서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의 도형 편
‘행복한 초등학교’는 휴먼어린이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초등 대안 교과서’이다. “아름다운 미래를 여는 초등 대안 교과서”를 표어로 내걸고 지식 교양의 기초 영역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그 동안 수학, 과학, 영어 영역의 책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출판사는 이번에 새롭게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3권을 내놓았다.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수학 교과 과정을 재구성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각 영역의 기초 개념을 선별하여 체계적으로 익히게 한 개념 학습 교과서이다.

■ 교과서를 바꿔야 수학이 산다
학생들에게 수학이란 어떤 대상인가? 대부분이 지겹고 골치 아파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픈 과목이라고 느낀다. 문제는 우리 수학 교육의 현실에 있다. 오로지 입시를 위해 수많은 공식을 외고 대입하는 반복 훈련에 시달린 나머지 너무 일찍 질려 버리는 것이다. 수학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고, 수학적 사고의 매력을 느껴 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한국 초등 학생과 중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국제 평가에서 세계 1, 2등을 다툴 정도로 우수하다. 그러나 고등 학교로 올라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고등 학생 대상의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은 대개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수학을 수학답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 풀이를 넘어선 수준 높은 수학을 소화할 수 있는 지적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거개의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수학에서 손을 뗀다.
그러면 다른 나라의 사정은 어떨까? 지금 선진국들은 수학을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수학 연구와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육성된 수학자들은 대학 강단과 연구실만이 아니라 금융 회사, 컴퓨터 회사, 통신 회사 등에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 세기에 그들의 ‘기술 식민지’나 ‘하청 국가’로 전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수학 교육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일에 하루빨리 나서야 할 것이다. 모든 학문과 산업의 여왕인 수학에 대한 투자 없이 멋진 새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컴퓨터나 인터넷을 잘 다루는 것은 단지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어떻게’가 아니라 ‘왜?’라고 사물의 본질을 따져 묻는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것은 편리한 기계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하는 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은 수학을 비롯한 기초 학문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학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교과이기도 하고, 21세기 교양의 핵심 영역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이 세계의 아이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일까? 바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능력이다. 그래야 대화와 토론이 되고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그런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적합한 공부가 수학이다. 그런데 우리가 수학을 그렇게 배우고 가르쳐 본 적이 있는가? 이처럼 중요한 수학이 40년 전과 다름없이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푸는 과목으로 머물러 있는 것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한 권의 수학 참고서가 40년 동안 장수하는 것이 정말 정상적인 일일까? 선진국의 수학 교육 프로그램과 우리의 그것을 비교해 본다면, 누구든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하루빨리 수학의 진정한 맛을 보여주는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를 쥐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것이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이다.
지금까지 나온 수학 교양서는 수학 그 자체보다 수학자 이야기, 수학사, 수학의 에피소드 등 주변적인 주제를 다루는 데 머물러 있다. 그런 책들이 수학에 관한 도서목록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학의 메인은 여전히 학습서와 학원에서 주도하도록 방치되어 있는 셈이다.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는 시대에 뒤떨어진 수학 교육을 본질적으로 개혁하려는 대안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이 책이 수학 교육의 철학과 방법론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의제를 던지고, 그것을 개혁하려는 논의의 한 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개념을 알면 도형이 쉬워진다
“아, 도형은 너무 골치 아파!” 아이들은 대개 도형을 어려워한다. 도형의 기초 개념을 논리적으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형은 세상 만물을 관찰한 뒤 공통점을 뽑아 우리 머릿속에 그린 그림이다. 이 책은 면, 선, 각, 다각형, 사각형, 삼각형, 회전체, 원 등이 과연 무엇인지를 명확히 정리해 주고, 도형과 계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강미선
1967년에 태어났다. 성균관대에서 수학교육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다. 이화여대 대학원 수학교육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교원아이수학\'을 기획하고 감수했으며 「플러스맘」 창간호부터 수학 활동을 연재했다. 인터넷 교육 사이트에서 \'서로맘\'이라는 대화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6년 현재 수학 교육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강연 활동을 하며, 한겨레신문 \'수학개념 쑥쑥\'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수학은 밥이다>, <원리와 개념으로 깨치는 곱셈비법>, <우리 아이 개념잡는 초등수학 놀이 Book>, <분수, 넌 내 밥이야!>, <개념 잡는 초등수학사전>,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등이 있다. 2007년 현재 한겨레 신문과 독서평설에 수학교육 컬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림 : 민은정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HILLS)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 <테마 한국사>, <왕자와 거지>, <4월의 친구>, <바퀴에서 우주선까지>, <연기에서 인터넷까지> 등이 있다.

  목차

1. 면
생각해 보기 - 면의 정체가 궁금해
개념과 원리 - 면이란 무엇일까?
통합 사고력 - 면을 분류하라
역사 속의 수학 - 차원이란 무엇일까?
2. 선
생각해 보기 - 모서리에 앉는다고?
개념과 원리 - 모서리, 변, 선분, 직선 그리고 평행선
통합 사고력 - 수평과 평행선의 관계는?
역사 속의 수학 - 비유클리드 기하학
3. 각
생각해 보기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개념과 원리 - 각이란 무엇일까?
통합 사고력 - 날짜와 시간을 원 안에 그린 이유는?
역사 속의 수학 - 왜 한 바퀴는 360도일까?
4. 다각형
생각해 보기 - 이상한 도형
개념과 원리 - 다각형이란 무엇일까?
통합 사고력 - 똑같이 그리는 데 필요한 도구는?
역사 속의 수학 - 최초의 수학 수업
5. 사각형
생각해 보기 - 움직이는 옷걸이의 비밀
개념과 원리 - 여러 가지 사각형
통합 사고력 - 사각형을 만들어라
퍼즐과 게임 - 큰 도형은 작은 도형의 몇 배일까?
역사 속의 수학 - 페르시아의 수학자 오마르 카얌
6. 삼각형
생각해 보기 - 치즈와 샌드위치
개념과 원리 - 다각형의 기본, 삼각형
통합 사고력 - 높이는 얼마일까?
역사 속의 수학 - 구고현의 정리와 피타고라스 정리
7. 다면체
생각해 보기 - 상자와 상자 모양의 차이
개념과 원리 - 입체도형과 다면체
통합 사고력 - 마이산의 평면도를 그려라
역사 속의 수학 - 기하학과 유클리드
8. 원
생각해 보기 - 피자와 훌라후프의 차이
개념과 원리 - 원이란 무엇일까?
통합 사고력 - 얼굴 무늬 수막새를 복원하라
역사 속의 수학 - 원주율의 역사
9. 회전체
생각해 보기 - 종이컵을 펼쳐 놓으면?
개념과 원리 - 회전체란 무엇일까?
통합 사고력 - 회전체를 만드는 방법은?
역사 속의 수학 - 자와 컴퍼스 그리고 원뿔곡선
10. 도형과 계산
생각해 보기 - 삼각형에는 점이 몇 개 있을까?
개념과 원리 - 계산과 도형의 연결
통합 사고력 - 핀이 몇 개 더 필요할까?
역사 속의 수학 - 도형과 수를 연결한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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