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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같이 읽는 동화
예림당 | 3-4학년 | 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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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너무 책만 보다가 결국 굶어죽기에 이른 책도령을 통해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 아울러 바람직한 독서의 방법을 깨우치게 하는 소설. 생사 앞에서 책도령이 갈등하고 또 무언가 깨닫는 대목을 통해 무조건 책을 읽으라는 강요 대신, 책 속에서 얻은 지식과 교양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책도령은 책만 읽는 책벌레다. 식사시간도 아까워 어머니가 먹여주지 않으면 밥도 거르기 일쑤. 그러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책도령은 그만 굶어죽고 만다. 그리고 지옥으로 끌려간다. 책에만 푹 빠져 사람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탓. 하지만 책도령은 지옥에서도 책을 읽게 해 달라 조르고, 이에 염라대왕은 이승에 내려가 책에 관심없는 세 사람이 책을 좋아하도록 한다면 책 많은 천당으로 보내겠노라 약속한다.

거울만 보는 공주, 돈만 아는 최 부자, 말썽쟁이 개똥이는 책의 책자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책도령은 영혼의 몸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드디어 이들에게 책 읽기의 진짜 보람을 전수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천당으로 갈 절호의 기회를 얻는다. 그런데 이게 왠일? 책도령은 천국에 가지 않겠다고, 이승에도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저 지옥에 남아 있겠다 한다. 책도령이 지옥에 남으려 하는 이유는 뭘까?

  출판사 리뷰

진정한 등불을 꿈꾸는 어느 책벌레 이야기

책 읽기는 무조건 좋다?

선생님, 엄마랑 아빠, 친구들까지도 권하는 말이 있어요. "책을 많이 읽으렴" 이란 바로 이 한마디요. 책을 많이 읽으면 아는 즐거움이 생깁니다. 생각도 깊어지고 똑똑해진대요. 그리고 궁극에는 자신의 꿈을 이룬,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지요. 이 외에도 좋은 점이 너무너무 많아서 책은 무조건 많이 읽으라고들 한답니다. 그렇지만 책도령을 봐도 그런 말이 나올까요?

책 읽기 대장이 지옥에 간 사연은?

책도령은 책만 읽는 책벌레예요.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책만 읽고, 식사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어머니가 먹여 주지 않으면 밥도 거르기 일쑤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정말로 굶어죽은 책도령. 그 좋다는 책만 열심히 읽었건만 책도령은 천당이 아닌, 지옥으로 끌려갑니다. 책에만 푹 빠져 사람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까닭에 지은 죄가 엄청 많았거든요.
하지만 책도령은 지옥에서도 책을 읽게 해 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결국 염라대왕은 이승에 내려가서 책에 관심조차 없는 세 사람이 책을 좋아하도록 하면, 책이 많은 천당으로 보내 주겠노라 약속합니다.
거울만 보는 공주, 돈만 아는 최 부자, 말썽쟁이 개똥이는 책의 책 자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책도령은 영혼의 몸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이들에게 책 읽기의 진짜 보람을 전수해 주고, 마침내 천당으로 갈 절호의 기회를 얻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책 도령은 천당을 눈앞에 두고 지옥에서 울부짖는 죄인들 때문에 또 다른 고민에 빠지는데…….

진짜 즐거운 책 읽기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은 우리가 무척 중요하게 여기지만 막상 제대로 하지 못했던 '책 읽기'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책은 책도령처럼 무조건 많이 읽거나 공주나 최 부자처럼 지루하다고 멀리하는 게 아닙니다. 단 한 권을 읽더라도 스스로 그 내용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읽을 줄 알아야 비로소 진짜 보물로 남습니다. 만약 책이 읽기 싫으면, 쉽고 좋아하는 분야의 책부터 읽으면서 흥미를 잃지 않는 것도 즐거운 책 읽기의 방법입니다.
또 책 속에서 얻은 지식과 교양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위에는 책을 많이 읽었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책에서 필요한 정보만 얻으려고 하지, 진정으로 책이 전해 주고자 하는 주제를 실천하지 못합니다. 책을 읽고 그 교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줄 알아야 감동과 보람이 길게 이어지는 법이랍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책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깨달아 생각과 마음이 한층 더 자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책만 읽던 주인공, '책도령'이 깨달음으로 서서히 성장해 가는 모습과 마지막에 스스로 하는 선택을 지켜 보면서 깊은 감동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뭐라고? 여기에 있겠다고?"

"예! 지옥에 남겠습니다!"

"무, 무슨 소리냐? 어째서 그 좋은 천당을 두고 지옥에 있겠다고 하느냐? 여기를 떠나겠다고 발칵 뒤집어 놓은 녀석이 갑자기 무슨 이유난 말이다."

"염라대왕님도 아시다시피 전 책을 많이 읽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옥에 온 것이었고요. 이제부터라도 이곳에서 고통에 울부짖는 사람들을 다뜻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그게 말이 되느냐. 무슨 수로 이들의 고통을 나눈단 말이냐?"

"책을 읽어주겠습니다. 사실 책이 필요한 곳은 천당이 아니라 이곳, 지옥일지도 모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을 한 번 둘러보십시오. 모두 무서움과 괴로움에 떨어서 그 영혼이 너무나 지쳐 있습니다. 전 그들의 친구가 되어 지친 영혼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염라대왕님, 부디 제 부탁을 들어 주십시오. 어머니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 것이 또 한 번 불효이고 마음 아프기는 하지만, 어머니도 언젠가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실 거예요."

"책도령아, 후회하지 않겠느냐?"

"훗날 후회를 한다 해도 그 또한 제가 견뎌야 할 몫이겠지요." - 본문 119~121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율희
1986년 『현대시학』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동화집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도깨비 쌀과 쌀 도깨비』 『거울이 없는 나라』 『벌레박사 발레리나』 『열두 살 이루다』 외 다수가 있고,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는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한정동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편집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mail: subrosahee@hanmail.net

  목차

못 말리는 책벌레
책 읽는 게 죄가 되나요?
세 가지 과제
공주님, 거울 공주님
이상한 제삿날
돈님보다 소중한 님은?
고집불통 외톨이
개똥이가 사람 됐어요!
지옥에 켜진 작은 등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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