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눈도 귀도 팔도 하나밖에 없는 반쪽이는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마침내 어여쁜 아내를 얻는다는 이야기이다. 반쪽이가 형들로부터 당하는 세번의 위기, 영감님 집에서 딸을 업고 나오기까지의 삼일 밤의 상황 등 세 번의 반복적 형식미가 잘 드러나 있다. 원근법이 무시된 한국 민화의 독특한 표현기법이 잘 살아있다.
출판사 리뷰
그림의 특징
그림은 원근법을 무시하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우리나라 민화의 특성을 살려, 편안함과 친근함을 줍니다. 또한 이야기에 드러나는 반복 구성을 그림으로도 잘 살려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반쪽이가
형들에게 당하는 세 번의 위기, 영감과 벌이는 세 번의 장기 내기, 영감의 집에서 딸을 업고 나오기까지의 삼일 밤 상황 등, 세 번의 반복이 흥미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특히 딸을 지키기 위해 집을 지키는
사람들이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동일한 구도의 연속 그림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미애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을 공부했습니다. 198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굴렁쇠>가 당선되어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눈높이아동문학상’, ‘삼성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반쪽이>, <모두 모여 냠냠냠>, <이렇게 자볼까 저렇게 자볼까>, <가을을 만났어요>, <행복한 강아지 뭉치>, <뚱보면 어때, 난 나야>, <멋진 내 남자 친구>, <자신만만 세계의 신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