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을 가장 좋은 친구로 삼은 햄스터가 책에서 얻은 지혜로 친구들의 냉대를 견디고 외로움을 극복하며, 선량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웃던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옥수수 밭의 세찬 바람을 막아 내며,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 책방에 사는 귀여운 햄스터들이 벌이는 이야기는 짧지만 독서에 관한 중요한 진리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책방에 살고 있는 햄스터의 이름은 '물음표'다. 책을 찢거나 갉아먹고 지내며 책을 좋아하는 물음표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조용히 책을 읽고 살기로 한다. 그때 책방 주인은 햄스터들이 갉아먹은 책들을 발견하고 죽이기 위해 각종 독이 든 잼통을 늘어놓는다. 잼이 먹고 싶지만 표지가 이상하다 느낀 햄스터들은 물음표를 찾아가 글자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게 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햄스터들은 황급히 시골로 도망간다. 그리고 물음표네 책의 궁전에서 같이 살며 책읽는 재미에 맛을 들인다. 결국 햄스터들은 글자를 배우게 되고, 다시 책방으로 간다. 책방 주인에게 지난 일들을 설명하고는 다시는 갉아먹지 않을테니 책방에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별난 햄스터 이야기에 감동받은 주인은 물음표에게 책 한 상자를 선물한다.
출판사 리뷰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딱 맞는 <이야기 보물창고>
혼자 책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여 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한껏 누려야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책읽기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있다. 책을 학습의 도구로 인식하게 되거나,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면서 독자라는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어른에게 의존되어 있는 유아기 독서 습관에서
스스로 책을 읽는 단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책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글자를 읽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만들어야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 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야기 보물창고>는 혼자 책을 읽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책읽기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이야기만을 골랐으며 또 부모가 읽어 주던 그림책과 유사하게 만들어 글이
많더라도 그림과 어우러져 손쉽게 책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를 첫 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보물창고>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혼자 책을 읽고 스스로
독서 습관을 키우도록 돕는 '책읽기 독립' 도우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 관해 말해 주고 싶은 모든 교훈이 한 권에!
책 한 권은 하나의 세계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은
재미있다. 책은 인생에 유익하다. 책은 가장 좋은 친구이다.
책은 위기에서 건져 줄 지혜를 담고 있다. 책은 세상의
혹독한 추위와 거센 바람을 막아 준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자꾸 읽고 싶어진다. 독서만큼 매력 있는 것은 또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 주고 싶은 책에 관련된 수많은 교훈들이 이 짧고 재미난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 한 편에 담겨 있다. 책을 가장 좋은 친구로 삼은 햄스터가 책에서 얻은 지혜로 친구들의
냉대를 견디고 외로움을 극복하며, 선량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웃던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옥수수 밭의 세찬 바람을 막아 내며,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이 이야기 속에서 말이다. 더욱이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바닥, 천장, 벽을 차례차례 읽는 햄스터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아이들은 책읽기가 우리 삶과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책방에서 사는 귀여운 햄스터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짧지만, 독서에 관한 중요한 진리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주요 내용 - 책을 좋아하는 별난 햄스터의 위대한 이야기
책방 창고에는 주인 몰래 햄스터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 동화책 선반에 살고 있는 샤를-엠마뉘엘은 책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읽을 때마다 문장부호까지 꼭 읽는 희한한 햄스터이다. 샤를-엠마뉘엘은 '?'를
보며 "물음표!"라고 외치듯 읽기 때문에 다른 햄스터에게 '물음표'라고 불린다. 만화책 선반에 사는 다른 햄스터들은 책을 찢거나 갉아먹고 지내며 책을 좋아하는 물음표를 놀리기만 한다. 결국 물음표는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기 위해 책들을 싸 가지고 시골 옥수수 밭으로 간다. 그러고는 가져간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바닥, 천장, 벽을 읽으며 조용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 때 책방 주인은 책방에서 햄스터가 갉아먹은 책들을 발견하고 햄스터를 죽이기 위해 각종 독이 든 잼 통을 늘어놓는다. 잼이 먹고 싶으면서도 잼 통에 붙은 표 딱지가 이상하다고 느낀 햄스터들은 물음표를
찾아가 글자를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햄스터들은 표 딱지를 읽고 독이 든 잼 통이라는 걸 알게 되고는 황급히 시골로 다같이 도망간다. 그리고 물음표네 책의 궁전에서 다같이 살며 책을 읽는 재미에 맛을 들인다. 결국
햄스터들은 글자를 배우게 되고, 다시 책방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햄스터들은 책방으로 돌아가 책방 주인에게 지난 일들을 설명하고 다시는 책을 갉아먹지 않을 테니 책방에서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인은 책을 좋아하는 별난 햄스터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물음표를
찾아가 선물로 책 한 상자를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플로랑스 데마쥐르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아이들을 위한 소설, 동화, 희곡, 탐정소설 등을 쓰고 있다. 그녀는 기발하고 우스꽝스런 이야기부터 현실적이고 무거운 주제까지 두루 책 속에 잘 담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 <수요일 공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