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교육 월간지에 옛이야기로 연재했던 내용을 모았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사는 들개 유사의 동물이자 인디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 코요테에 관한 일곱 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곧잘 사람들을 도우면서도 짓궂은 개구쟁이가 되기도 하는 코요테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본다.아주 옜날에는 사람들이 불을 피울 줄 몰랐대. 추운 겨울에도 사람들은 따뜻한 불을 죌 수 없었고 음식도 익혀 먹을 수 없었어. 겨우내 오들오들 떨며 봄이 오기를 기다릴 따음이었지. 불의 신이 누구에게도 불을 주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야.어느 해 겨울, 모진 추위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참다 못해 코요테를 찾아가 부탁했어."코요테, 너무 추워서 도저히 살 수가 없소. 우리에게 불을 구해다 줄 수 없겠소?""나는 당신들의 친구요. 마땅히 도와 줘야지요."코요테는 그 자리에서 선뜻 약속했어.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정하섭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고 지금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 쓰는 일을 합니다. 그림책 《암탉과 누렁이》, 《우물 안 개구리》, 《해치와 괴물 사형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열두 띠 이야기》 등과 동화책 《열 살이에요》, 《삐거덕 아저씨와 달그락 아줌마》 등을 썼습니다.
목차
꾀보가 된 코요테
코요테의 실수
봄이 든 자루
불을 들고 뛰어라
화살 사다리
저승에 간 코요테
속임수라면 한 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