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학교 2학년 세원이가 한 마을에 이사를 온 윤주와 친구가 되는 이야기. 세원이네 마을에 한 친구가 이사왔다. 이름은 윤주. 세원이는 윤주랑 친해지고 싶다. 하지만 윤주는 세원이처럼 맘 편히 놀 수 없다. 아픈 엄마와 어린 동생 둘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불만도 많고 눈물도 많은 세원이를, 누나 같은 윤주가 포근하게 보듬어준다. 햇살 따뜻한 시골에서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게 되는 두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그리고 더욱 좋은 일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집 열쇠가 생긴 거였다. 열쇠가 있으면 날마다 3시 차를 타고 집에 올 수 있다. 그동안 열쇠를 달라고 여러 본 졸랐지만 엄마는,"4학년 되면."하고 들은 척도 안했다. 그런데 윤주가 이사오고 나서, 엄마는 윤주하고 집에서 놀아도 된다면서 열쇠를 하나 만들어 주었다. 나는 하늘을 날듯이 기분이 좋았고, 그 다음부터 가끔 윤주를 우리 집으로 데려왔다. 물론 윤주는 아기를 봐야 해서 매일 나랑 놀 수는 없었다. 아쉽게도 말이다. - 본문 58~60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장주식
서울교육대학교와 민족문화추진회(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을 졸업했습니다. 동화작가로 활동하면서 ≪그리운 매화향기≫ ≪토끼청설모 까치≫ ≪그해 여름의 복수≫ ≪순간들≫ 등 동화와 소설을 펴냈습니다. 고전연구와 강독도 진행하면서 ≪논어의 발견≫ ≪논어인문학 1, 2≫ 등의 책도 썼습니다. 현재는 <월간 어린이와 문학>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또한 지난 해부터 강변에 집을 짓고 사는데, 여러 동물과 식물들 하고 친구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목차
지은이의 말
1. 야, 신나는 날이다
2. 새로 온 아이
3. 윤주네 집
4. 나는 울보, 윤주는 누나
5. 별명짓기
6. 열쇠를 갖는다는 것
7. 선물
8. 혼자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