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꿈을 찾으러 외국으로 떠난 한 소녀의 이야기. 열두 살 재인이가 부모와 떨어져 혼자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발레를 배우기 위해서이다.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생소하기만 한 영국에서 힘들어하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재미있는 유학생활을 한다. 가슴 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임정진 작가가 <지붕 낮은 집>에 이어 두 번째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우연히 영국에서 발레를 배우는 소녀를 알게 되었고, 소녀의 일기를 바탕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유학을 떠난다는 것의 허와 실, 그리고 그 생활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생생하게 소설에 담았다.방문에는 'Dorm 16'이라고 쓰여 있었다. 기숙사 16호실. 그 곳이 내가 있을 곳이었다. 영국도 처음이었고, 부모님과 떨어져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살게 된 것도 처음이었다. 내가 그런 곳에 가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발레 때문이었다.방문 앞에서 난 울음을 그쳤다.'엘름허스트 발레교' 3학년. 내가 선택한 위치였다. - 본문 9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임정진
서울에서 딸 부자집 맏딸로 태어나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후 잡지 기자,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 구성 작가와 스토리 작가, 카피라이터, 사보 편집자 등의 일을 하며 청소년소설과 동화를 써 왔습니다. 여러 가지 공연을 구경 다니는 걸 좋아하며 지금은 공연 기획을 하기도 하고 스 토리텔링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 강아지 콩순이와 왕달팽이 팽팽이를 키우고 서울디지털대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며 재미난 일이 있으면 당장 달려갑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나보다 작은 형》, 《맛있는 구름콩》,《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지붕 낮은 집》, 《상어를 사랑한 인어공주》, 《바우덕이》, 《우리우리 설날은》, 《연탄길》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헤어스프레이
2. 춤추는 게 좋다
3. 구멍 뚫린 양동이
4. 여름방학을 기다리며
5. 나쁜 예감
6. 이별 연습
7. 내 탓일까?
8. 또 다른 도전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