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림동화의 친근함과 만화책의 재미, 과학책의 정보 효과 등을 모두 아우르고자 기획된 새로운 형태의 그림책 'Stop' 시리즈. 딱 5분 동안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지니가 동물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Stop!'을 외치면 어디선가 동물 방송국 직원들이 등장, 토크쇼가 시작된다.
토크쇼에 직접 등장한 동물들의 입을 통해 뻐꾸기가 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지, 개미가 왜 진딧물을 도와주는지 각각의 사연을 듣고, 꼭 필요한 동물의 생태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물 행동학을 소재로 동물 행동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직접 글을 쓰고 감수했다. 독특하면서도 친근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1권은 공생과 기생을 주제로 한 '동물들이 함께 사는 법'으로, 우연히 보물 지도를 발견한 지니와 친구들은 뒷마당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온 정원을 파헤치며 여러 동물을 만난다. 그 과정속에서 뻐꾸기가 왜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지, 개미는 왜 진드기를 돌보는지, 벼룩은 왜 강아지 몸에 사는지 등 동물들이 함께 사는 법을 배운다.
짝짓기와 생식을 주제로 한 2권, '동물들의 가족 만들기'에서는 제1회 어린이 의상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의상을 준비하던 지니가 해적선을 만난 동물들을 구해주기도 하고, 암컷을 부르려다 박쥐에게 먹힐 뻔한 개구리를 만나게 되면서 동물들이 어떻게 짝짓기와 번식을 하는지 배운다.
3권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의 주제는 신호와 의사소통이다. 타란툴라 거미를 사러 간 지니가 그곳에서 방울뱀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하고, 한 아이와 게임판 속으로 직접 들어가 동물 퀴즈를 풀기도 하며, 텔레비전 속으로 들어가 직접 동물 탐험을 하면서 동물들이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 배우게 된다.
4권에서는 방학을 맞이하여 지니는 아빠를 만나러 아마존으로 떠난다. 도중에 지니는 스라소니로부터 눈신토끼를 구해 주고, 범고래로부터 해달을 구해 준다. 아마존 밀림에서 만난 동물들에게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게 된다.
5권에서는 지니가 말코손바닥사슴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뉴스에 방송되면서, 실제「TV 동물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너구리, 말코손바닥사슴, 애완동물 등 동물들이 도시에 어떻게 적응해서 살고 있는지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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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2007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던 「STOP!」 시리즈의 완결판 출시!
「STOP!」시리즈는 주인공 지니가 집 뒷마당에서 아마존 밀림까지 모험을 떠나서 동물들을 인터뷰하는 책이다. 재미와 정보를 함께 선사하는 「STOP!」 시리즈는 1~3권 출간 당시 각종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1권 『동물들이 함께 사는 법(공생과 기생)』은 과학기술부에서 2007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1권 『동물들이 함께 사는 법(공생과 기생)』, 2권 『동물들의 가족 만들기(짝짓기와 생식)』 3권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신호와 의사소통)』에 이어 4권과 5권에서는 먹이 사슬과 주변에 사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동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들에게 궁금한 걸 직접 물어볼 수 있다면? 「STOP!」 시리즈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꿈꿔 봤을 생각들을 실제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이나 박사님처럼 어른이 직접적으로 설명해 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인터뷰하여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 매체를 소재로 선택함으로써 친근감과 재미를 더해 준다.
▶ 그림동화와 과학 학습만화의 절묘한 조합
아이들은 재미있는 만화를 원하지만 어른들은 어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읽기 책을 원한다. 이 책은 완결된 문장 형태,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만화의 재미, 과학책의 정보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래픽 노블과 일러스트레이션을 넘나드는 세련된 그림은 코믹하면서도 동물의 특징을 정확히 살려 주고, 스라소니나 말코손바닥사슴처럼 낯선 동물들은 사진을 함께 제시하여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 준다.
▶ 사고력의 열쇠인 논리력과 다양한 관점 제공
이 책은 동물에 대한 재미난 사실 하나에서 출발하여 차근차근 생각할 거리를 확장시켜 나간다. 눈신토끼가 스라소니에게 잡아먹는 것이 불쌍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스라소니 입장에서는 양분을 얻기 위해서이며, 눈신토끼를 도와주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 책은 어떤 동물이 무조건 착하다 나쁘다가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름의 입장이 있음을 보여 주고, 나아가 생태계라는 큰 틀 속에서 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결국 5권에서는 저자가 말하고 싶은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답다.’는 생각까지 도달하게 된다. 아이들은 책에 나온 동물을 나누어 변호해 봄으로써 다양한 관점해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권 - 동물들이 함께 사는 법 - 공생과 기생
제1화 : 보물 찾기
제2화 : 땅 파기 명수
제3화 : 복슬이가 이상해
2권 - 동물들의 가족 만들기 - 짝짓기와 생식
제1화 : 의상 대회가 열려요
제2화 : 엄마에게 도움을
제3화 : 신기한 가게
3권 -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 - 신호와 의사소통
제1화 : 신기한 동물 가게
제2화 : 동물 퀴즈 게임
제3화 : 거미 소동
4권 - 동물들의 먹이 사냥
제1화 : 여행을 떠나요
제2화 : 배를 타고 바다로!
제3화 : 아마존 밀림 속으로!
5권 -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
제1화 : 밤에 찾아오는 손님
제2화 : 길 조심 동물 조심
제3화 : 지니, 텔레비전에 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