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첫째로 주변을 잘 관찰하고 늘 왜 그럴까 생각해 본다. 둘째로 간단하고 재미있는 실험으로 답을 찾아간다. 셋째로 현상의 원리를 파악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세 가지 단계를 통해 과학에 접근하는 쉽고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책. 실험실이 없어도 가능하고, 슈퍼에서 마련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편리한 실험들을 공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식물, 공기, 태양, 물 등 현재 교과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과학분야와 함께, 아이들이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을 실험 주제로 삼는다. '갓 내린 눈은 왜 가벼울까?' '우산 밑에서는 왜 젖지 않을까'와 같은 일상적인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같은 호기심을 통해 탐구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실험으로 답을 찾아내고, 최종적으로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다.지상의 물은 태양열 때문에 끊임없이 움직인단다. 물은 수많은 곳에서 증발하는데, 특히 거대한 바다에서 많이 일어나지. 물은 위로 올라가서 구름을 만들고, 구름에서 비가 되어 다시 지상으로 떨어진단다. 대부분의 비는 바다 위에서 내리지만, 바람이 구름의 일부를 대륙으로 몰아가 땅 위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해. 이 비나 눈은 우리에게 물을 조달해 주기 때문에 식물과 동물과 사람이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단다. 물은 지표면에서 흘러 나가 호수와 저수지를 채우고 개울이나 시내나 강을 만들고, 다시 바다로 흘러가. 또는 땅속으로 스며들어 물이 침투되지 않는 암석층을 지나 지하수로 고이지. 이 지하수로부터 샘이 솟아 나오는 거야. - 본문 14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라이너 쾨테
1948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물리화학과 생화학을 전공했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의 과학담당 편집기자, 과학 전문지 <코스모스>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또한 호엔하임대학에서 여러 해 동안 언론에 관한 강의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배운 과학은 과연 사실일까> <선생님도 모르는 우주 이야기> 등 50권 이상이 있다. 현재 교양과학 전문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 물과 바람과 비
2. 녹색 잎사귀와 화려한 꽃
3. 햇빛과 그림자놀이
4. 공기는 허풍쟁이가 아니야
5.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6. 우산과 소금쟁이
7. 커다란 달과 꼬마 밤 나들이꾼들
8. 눈과 얼음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