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서나 글쓰기 실력의 향상을 위한 단기적인 방법 아닌, 위인들이 사랑한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책 읽기 자체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그린다. 책에서 다루는 위인들은 독서로 유명해지거나 출세하려는 세속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능을 갈고 닦은 인물이 아니다. 지식 탐구에 대한 열정이나 호기심을 풀기 위해 독서를 즐겼던 사람들이다.
1권에서는 백 번 읽고 백 번 생각한 세종대왕, 책으로 마음과 정신을 다스린 이덕무, 짧은 옛글을 반복해서 읽기로 유명했던 김득신 등 일곱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상의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위인들과 직접 만나 어떤 방법으로 어떤 책을 읽었는지를 주고받은 형식으로 꾸며 재미도 더 했다. 아이들은 이야기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인물들의 책읽기 비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글 읽기 비법을 고민하게 된다.
2권에서는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을 책을 통해 키운 정조대왕, 온 정신을 책에만 집중한 이황, 책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배운 서경덕, 책을 읽다 생기는 의문은 메모하여 해답을 찾은 뉴턴, 작가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며 책을 읽은 벤저민 프랭클린, 책에서 읽은 좋은 단어와 문장을 외운 처칠 총리, 마음에 드는 책부터 읽기 시작한 헤르만헤세 등 7명의 위인들이 들려주는 독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에이! 나폴레옹 황제에 대해서는 저보다도 모르시네요. 히히."아이가 이제는 날 놀리기까지 한다. 나보고 나를 모른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아무튼 자신감을 가지고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어쨌든 난 젊은 장교 시절에 루소의 책들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으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고, 여러 병볍 책들을 읽으면서 전쟁하는 방법을 익혔단다.""군인이셨으면 도서관에 갈 시간이 별로 없지 않았나요?""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독서했단다. 책이 지식과 상상력의 창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전쟁터에서 책을 읽었는데 뭐.""정말요?""오스트리아나 이탈리아를 정벌하는 전쟁터에 나갈 때에도 마차에 책을 가득 싣고 다닐 정도였으니까. 실제로 그때는 적을 포위해서 무찌르는 전법이 유행했는데, 나는 적 한가운데에 대포를 쏘고 난 다음에 양쪽에서 기병대로 공격했어. 나는 이런 혁신적인 전법을 써서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단다. 이 방법도 따지고 보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해서 만든 나만의 방법이었지." - 1권 본문 87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문태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석사학위논문으로 《삼국유사에 나타난 일연의 설화편찬의식》을 썼으며, 박사학위논문으로 《삼국유사 소재 용전승 연구》를 썼다. 이후 우리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을 연구해왔다. 《삼국유사의 시가와 서사문맥 연구》, 《국문학연구와 국어교과교육》, 《되새겨보는 우리 건국신화》, 《신화교육과 국어교과교육의 현장》 등의 연구서를 출간하였으며, 강화 지역에 전해오는 설화와 민요를 채록하여 《강화 구비문학 대관》을 펴냈다. 연구논문으로 <삼국유사 소재 대비적 인물의 득도 양상> 등 40여 편을 발표하였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1권
대궐을 찾은 악동들과 세종대왕 - 좋은 책을 백 번 읽고 백 번 생각하다
책만 보는 바보 외삼촌 이덕무 - 책으로 마음과 정신을 다스리다
서당 일일 훈장이 된 김득신 - 좋은 옛글 중 은 글을 반복해서 읽다
왕따를 만난 키 작은 황제 나폴레옹 - 책 속에서 창의력과 용기를 얻다
소년 소녀 가장과 촌뜨기 대통령 링컨 - 날마다 읽고 생각하고 외우고 쓰다
어린이 기자와 학교 안 다닌 에디슨 - 끊임없이 의심하고 생각하며 책을 읽다
못 보고 못 듣고 말 못한 헬렌 켈러 - 책 읽기로 장애를 극복하다
책벌레들의 속닥속닥 독서비법!
2권
서자들의 친구, 정조대왕 -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 책으로 키우다
시골 서당에 온 학동들과 이황 - 책을 읽을 때는 책에만 집중하다
서당 못 다니는 아이와 서경덕 - 책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배우다
어린이 수학 천재들과 뉴턴 - 책을 읽다 생기는 의문은 메모하여 해답을 찾다
가출 소녀와 벤저민 프랭클린 - 책을 읽을 때 작가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다
모교를 방문한 꼴찌, 처칠 총리 - 책에서 읽은 좋은 단어와 문장을 외우다
문학 캠프에 간 헤르만 헤세 - 마음에 드는 책부터 읽기 시작하다
책벌레들의 속닥속닥 독서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