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활그림책 시리즈 5권. 정리 정돈을 안 하는 아이에게 방을 정리해서 생기는 좋은 점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간결한 이야기와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잘 어울려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고,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소품과 장난감, 옷가지들을 관찰하며 그림의 잔재미도 느낄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바뀐 상황에서 같은 그림이 같은 자리에 있는지, 그림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깨끗이 정돈된 방 침대 밑에 누워 있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곰돌이를 발견하고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이다. 이렇게 재밌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방을 정리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고, 방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게 어디로 달아난 거지?”
은태랑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로 했는데, 침대 밑을 보아도, 방바닥에 널린 옷가지를 들춰 보아도, 장난감 상자를 뒤지고 양말 바구니를 뒤엎어 보아도, 찬수는 무릎 보호대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 소풍 가방 밑에서 겨우 무릎 보호대를 찾았지요. 근데, 이번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한 짝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찬수는 온 방을 뒤져 간신히 인라인스케이트를 찾아서 은태와 함께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찬수는 은태랑 방에서 조립 로봇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신나게 조립을 맞추는데, 아니, 이번에는 또 로봇 팔 한쪽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팔 하나가 없으면 외팔이 로봇이 되는데…….’ 로봇 팔 한쪽은 어디로 간 걸까요? 찬수는 시시때때로 물건을 잃어버립니다. 그것도 집 안에서요. 찬수는 왜 물건을 잘 찾지 못하는 걸까요? 대체 찬수의 물건들은 다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요?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을 보며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로봇 팔을 찾아 주세요》의 주인공 찬수는 계속 하나를 하려면 하나가 없어지고, 간신히 찾아서 다른 것을 하려면 다른 하나를 찾느라고 시간을 모두 보내고 맙니다. 찬수 엄마는 참을성 없이 물건을 찾느라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서 방을 더 어지럽히는 찬수가 방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결정적인 힌트를 줍니다. 바로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놓는 것이지요. 책은 책장에, 장난감은 장난감 상자에, 양말은 양말 바구니에……. 이렇게 물건을 제자리에 두면 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물건들이 모두 제 자리를 찾으면 잃어버린 물건이 보일 테니까요. 엄마는 찬수에게 정돈된 상태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 주고, 격려하고, 칭찬하여 방을 정리 정돈하려는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엄마에게 그걸 배운 찬수는 친구를 설득하여 함께 방을 치우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내는 쾌거를 경험하고, 정리된 상태가 주는 장점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로봇 팔을 찾아 주세요》는 정리 정돈을 안 하는 아이에게 방을 정리해서 생기는 좋은 점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간결한 이야기와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잘 어울려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고,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소품과 장난감, 옷가지들을 관찰하며 그림의 잔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바뀐 상황에서 같은 그림이 같은 자리에 있는지, 그림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깨끗이 정돈된 방 침대 밑에 누워 있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곰돌이를 발견하고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이렇게 재밌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방을 정리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고, 방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겁니다.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세요.
어린아이들은 원래 장난감이나 옷 등을 흩어 놓거나 부주의해서 잃어버리는 것이 보통이며 부모의 기준에 맞춰 깔끔하게 정돈된 방을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또래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지저분한 경우는 문제가 됩니다. 깨끗하고 단정한 것에 대한 욕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것이므로 두 살 정도부터 놀이가 끝나면 ‘길 잃은 장난감 집 찾아 주기 놀이’같이 놀이로 즐겁게 장난감을 제자리에 정돈하는 습관부터 길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라면 찬수처럼 정돈된 상태가 주는 장점을 경험하게 하고 격려하고 칭찬하여 방을 정리 정돈하려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재숙(아동문학가, 유아교육 박사)
생활그림책 소개 생활그림책
3-6세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사건과 문제들을 그려 내고 스스로 깨닫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그림 동화입니다.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지고 왔을 때, 욕을 할 때, 무조건 싫다고 고집을 부릴 때, 동생을 미워할 때, 온 집 안을 심하게 어질러 놓을 때, 부모들은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당황하고 화가 나서 되는대로 야단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아이의 이런 행동은 어른들에게 대개 말썽이나 문제거리로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아이에게는 그들 본연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와 호기심, 놀이와 모방의 표출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장난과 말썽을 모두 받아 줄 수는 없겠지요. 아이세움 생활그림책은 3-6세 유아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담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때로는 씩 웃으면서, 때로는 깔깔거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부모에게는 아이와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게 하고, 아이에게는 자신과 닮은 주인공의 경험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스스로 문제 해결의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재미있고 경쾌한 그림과 글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 우리 작가와 화가와 만나 이루어진 창작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정서를 잘 담아 내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입선되었으며, 1977년에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고,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으며,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 장수>, <잠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