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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푸른책들 | 3-4학년 |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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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믿음이와 환희」 믿음이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 주는 안내견이다. 믿음이는 새로운 꼬마 주인 환희를 만난다. 지금까지 위축된 삶을 살았던 환희는 믿음이와 함께 씩씩하게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그러다 믿음이는 위험에 처한 환희를 구하려다 다리를 다치게 되고, 다시는 안내견 역할을 하지 못할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믿음이는 환희가 쓸모 없어진 자신을 버릴까 봐 두려워한다. 그러나 환희는 다리를 저는 믿음이를 자랑스러워하고, 믿음이는 여전히 환희의 안내견 역할을 한다.

「꿈 속의 방」 아빠의 빚 때문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엄마 아빠는 잦은 싸움과 별거를 하고, 기어이 이혼을 하자는 말까지 꺼낸다. 우연찮게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가인이는 아무 때, 아무 곳에서나 갑자기 잠들어 버리는 ‘기면증’이라는 병에 걸린다. 가인이가 아파서 어려움을 겪는 동안 엄마는 가인이와 아빠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그제야 비로소 가인이는 기면증으로 인한 잠이 아니라 정말로 편안한 잠을 자게 된다.

「일어나」 민우는 엄마가 공부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돕는 태식이와 자꾸만 비교를 하자 태식이를 미워한다. 단 하나 태식이보다 잘 하는 인라인 스케이트까지 태식이가 잘 타자, 민우와 태식이는 시합을 한다. 시합 도중 뒤따라 오는 태식이 발을 걸어 반칙을 하려던 민우는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큰 사고를 당해 병원에 누워 있게 된다. 발을 걸려던 자신을 오히려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태식이를 보며 민우는 말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려고 결심한다.

「저녁별」 인호는 치료하기 힘든 병에 걸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다. 엄마는 어린 동생을 돌보지 못하고 인호 뒤치다꺼리만 하고, 병원비 때문에 집안 형편은 많이 어려워졌다. 그런 모습을 보며 인호는 병과 싸우는 것을 포기한다. 그렇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서 저녁별을 보며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던 인호는 다시 한 번 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출판사 리뷰

얘들아, 일어나! 어서 일어나!

누구나 살아가면서 아플 때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고, 갑작스런 사고로 크게 다치기도 하고, 때로는 낫기 힘든 병에 걸리기도 한다. 흔히 걸리는 감기에도 끙끙 앓아 참기 힘들 정도로 아픈데 하물며 다른 때는 얼마나 괴롭겠는가.
아이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아니, 어쩌면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아플 때가 많을 것이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한창 성장하는 아이들이기에 어른보다 더 많은 아픔과 괴로움에 힘들어한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곁에서 보살펴 주는 가족이나 친구들일 것이다. 아이들은 그들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네 명의 신인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펴낸 동화집 『일어나』(푸른책들, 2006)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것은 그만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아픔과 괴로움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선천적으로 시각장애가 있는 환희는 우리가 흔히 보는 자동차와 매일 쳐다보는 하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싶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렇지만 믿음직한 안내견 믿음이를 만나면서 그 모든 아픔을 딛고 씩씩해진다(「믿음이와 환희」). 엄마 아빠의 불화로 아무 때, 아무 곳에서나 갑자기 잠들어 버리는 ‘기면증’이라는 병에 걸린 가인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그 병을 이겨 내고(「꿈 속의 방」), 교통사고로 생사를 헤매던 민우는 가족과 친구의 보살핌으로 위기를 헤쳐 나와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다(「일어나」). 또한 불치병에 걸린 인호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을 보며 삶을 포기하려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 곁에 있음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삶의 끈을 다잡는다(「저녁별」).

이야기 속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아픈 까닭도 참 다양하고, 각자 아픔을 이겨 내는 방법도 각각 다르다. 때로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힘겨운 위기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기적처럼 훌훌 털고 일어나 건강한 삶을 되찾아 새로운 아침을 맞기도 한다. 가슴 졸이며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이 동화집의 제목이 왜 『일어나』이어야 하는지 저절로 알 것만 같다.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동화집

이 동화집에 수록된 작품이 모두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것 이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동화집에 실린 작품들이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의 길로 접어든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손호경, 임문성, 문영숙, 박혜선은 모두 ‘푸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동안 아동문학 전문지 <동화읽는가족>을 비롯하여 여러 지면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 아동문학의 미래를 여는 아동문학 전문지 <동화읽는가족>에 먼저 발표해 작품성을 검증 받은 네 편의 동화가 우리 나라의 창작동화만을 고집스레 펴내는 출판사 ‘푸른책들’을 통해 출간되었으니, 『일어나』는 많은 아픔과 괴로움을 겪으며 당당히 이겨 내는 이 땅의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동화집이다. 더욱이 문학적 패기와 새로운 시선을 지닌 신인작가들의 신작을 모은 앤솔러지를 읽는 일은 독자들에게 각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손호경
1971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공주대학교 만화예술과를 졸업했다. 200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아동문예문학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 제1회 푸른문학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 『순대와 붕어빵』 등이 있다.

저자 : 임문성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방송국에서 방송작가로도 활동했으며,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작가 모임 <또바기> 회원이며, 번역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병 속의 바다』, 『지구를 담은 지도』 등이 있다.

저자 : 문영숙
195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시와 수필을 쓰다가 동화가 너무 좋아서 동화를 쓰게 되었다.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과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나야 나, 보리』, 『무덤 속의 그림』 등이 있다.

저자 : 박혜선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2003년 제2회 푸른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시와 동화를 함께 쓰고 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텔레비전은 무죄』가 있다.

  목차

믿음이와 환희 -손호경 7
꿈 속의 방 -임문성 27
일어나 -문영숙 55
저녁별 -박혜선 85

작품 해설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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