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0년 넘게 미국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작가 최양숙의 전래 동화 그림책이다. 동양의 윤회 사상을 담고 우리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소재로 삼아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독특한 이야기와 이국적 정서로 사랑받은 작품을 다시 우리말로 옮겼다.
오랜 옛날, 해와 달이 없어 세상은 어둡고, 힘세고 사나운 동물이 많았다. 무서운 맹수 호랑이는 장에서 돌아오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오누이는 호랑이를 피해 하늘까지 올라가 해와 달이 된다. 그리고 비로소 세상에 환한 빛을 가져다준다. 어둡지만 신기하고 묘한 밤의 배경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오누이의 지혜와 용기, 재미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옛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양숙
상명여대를 졸업하고 Cathay Pacific 항공사에서 기내 승무원으로 1년 일하다, 1991년 미국의 미술대학을 편입해 졸업한 후 뉴욕 시각예술학교(New York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과 동시에 출간된 첫 그럼책 가 미국도서관협회, 뉴욕타임즈 등에서 최우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퍼블리셔즈 위클리가 최우수 작가로 뽑았다. 그 후, 한국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그림책을 내고,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뉴욕에서 그림책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강연, 워크샵 운영,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새 고양이>, <복숭아 천국>, <내 이름이 담긴 병> 등이 있다.
역자 : 윤정숙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잡지사에서 근무했다. 2005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는 왜 초대하지 않아?>, <원숭이 사세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피트볼 운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