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권정생, 손춘익, 윤태규, 이원수, 이주홍 등 우리나라 동화를 이끌어 온 작가 17인의 단편동화 23편이 실려 있다. 험난한 시대를 살면서도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가던 우리네 모습이 한 편 한 편마다 촉촉하게 담겨 있다.
표제작「벙어리 동찬이(권정생 작)」은 바보이자 벙어리인 동찬이가 주인공이다. 동찬이 엄마는 늘 동네 아이들에게 돌멩이를 맞고 손가락질 당하고, 집에서는 \'괜히 태어난 자식\'이라는 소릴 들는 동찬이를 따뜸하게 보듬는다. 동찬이는 어머니의 슬픈 눈빛 속에서 자신에 대한 사랑을 본다.
출판사 리뷰
많은 어린이가 우리 동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우리의 역사가 우리 동화 속에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벙어리 동찬이』는 더불어 사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우리 동화이다. 더불어 사는 모습이란 자신의 어깨를 남에게 기대어 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동화를 이끌어 온 작가 17인(강정훈, 권정생, 김일환, 박상규, 손동인, 손춘익, 윤태규, 이원수, 이주홍, 이희성, 장문식, 정주상, 정진채, 조대현, 조평규, 천승세, 한윤이)의 단편 동화 총 2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험난한 시대를 살면서도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희망을 키워가던 우리네 모습이 한 편 한 편마다 촉촉하게 담겨 있다.
『벙어리 동찬이』는 세대를 거쳐 부모가 아이 손에, 그 아이가 커 다시 아이 손에 전해 주어도 손색없는 주옥같은 책(현암아동문고 03)이다. 1989년 초판으로 시작해 17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어린이에게 많은 감동을 주어 이제껏 25쇄의 중판을 해 왔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올컬러 개정 초판’을 다시 펴내게 되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어린이교육연구회
어린이 교육 연구회는 이 땅의 왜곡된 교육현실을 개선하여 우리 어린이가 올곧게 자라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애쓰는 서울교육대학생과 일선 교사의 모임입니다.
그림 : 임향한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품으로는『벙어리 동찬이』,『진달래가 된 소년』,『전봉준』,『심학산 아이들』,『관매도 아이들』,『역사신문 1,2』등이 있습니다.
목차
우리 아빠/ 강정훈
아버지/ 권정생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 권정생
벙어리 동찬이/ 권정생
중달이 아저씨네/ 권정생
돌배섬/ 김일환
도둑의 아들/ 박상규
어떤 형제/ 박상규
지붕 없는 가게/ 박상규
풀안경/ 손동인
시인과 귀뚜라미/ 손춘익
여치와 개미/ 손춘익
거꾸로 가는 도마뱀/ 윤태규
달나라 급행/ 이원수
가자미와 복장이/ 이주홍
엄마 고개/ 이희성
약수산의 멧새 부부/ 장문식
사람없는 구멍가게/ 정주상
먹보와 문어탈/ 정진채
산토끼 찻집과 너구리/ 조대현
콩 팔러 가신 어머니/ 조평규
앞만 보는 아빠/ 천승세
엄마의 얼굴/ 한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