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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과학자들
하늘의 법칙을 찾아낸
한겨레아이들 | 3-4학년 | 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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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 책은 이순지, 정초, 이향, 김석문, 홍대용, 지석영 등 우리 과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6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독자를 500년 전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어린이 과학책이다. 당시 화두가 되었던 과학 이론의 핵심이나 동서양 자연철학의 근본적인 차이점을 깊이 있고 알기 쉽게 다루었다.

조선 사람하면 갓을 쓰고 넓은 도포를 휘날리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50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과학 기술은 서양보다 뛰어났다.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천문.기상 관측 기록이나, 천체 관측을 위해 발명한 정교한 기기들이 이를 입증한다.

'조선의 과학자들'은 서양의 지동설보다 한발 앞서 '지구가 스스로 돌고 있다'는 우주 이론 또한 발견해 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내놓고,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을 때, 동양의 작은 나라 조선에서도 우주와 자연의 비밀을 하나둘 풀어가고 있었던 것.

돈과 명예를 거머쥐기보다는 한 나라의 일꾼으로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과학자들, 개인의 연구 업적보다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편안케 하는 데 관심을 두었던 조선의 과학자들을 통해 서양 과학의 우수성을 배우고 익히느라 경외시 했던 우리 과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작가 소개

저자 : 고진숙
생각날 때면 언제나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제주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만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만나기도 했습니다. 2004년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어린이 역사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따스한 시선과 우리가 몰랐던 전통 과학의 매력을 찾아서 글을 쓰는 일은 참 즐겁답니다. 세상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듯이 우리 상상력의 무한 창고는 역사니까요.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아름다운 위인전》《하늘의 법칙을 찾아낸 조선의 과학자들》《역사를 담은 토기》《역사를 담은 도자기》《홍대용》《문익점과 정천익》《새로운 세상을 꿈꾼 조선의 실학자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 벗들에게

이순지_ “새로운 하늘을 펼쳐보이겠나이다!”
간의대 앞에 선 과학자│아무리 뛰어나도 소용없는 학문
서울의 위도를 계산해 낸 신출내기│백성들을 위한 새로운 하늘
일식을 예측하기 위하여│우리만의 역법을 만들자
동양 최고의 천문학을 가진 나라
이순지와 티코 브라헤

정초_“우리만의 농사법이 필요하옵니다.”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러 나라의 끝으로│우리 땅에 맞는 농사법이 필요해
백성들의 지혜를 모은 보고서│밖에 나가 놀아도 볼일은 집에서
거름만을 해결되지 않는다│늙은 농사꾼의 지혜
농업 과학을 일군 참된 과학자
동양의 과학자와 서양의 과학자

이향_“날씨를 예측하여 백성들을 편안케 하라!”
과학을 좋아한 왕자│점을 치는 과학자들│어디서나 똑같은 기록이 필요해
측우기가 세상에 나오다
동양의 기상학자와 서양의 기상학자

김석문_“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다!”
꽃과 나무가 자라고 열매 맺는 까닭│지구는 둥글다
하늘의 법칙을 찾아내겠어│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다
코페르니쿠스를 만나다│시대를 초월한 새로운 우주 이론
김석문과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홍대용_“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네!”
증명할 수 없다면 과학이 아니다│혼천의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 최초의 개인 천문대│북경에서 본 서양 과학의 힘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를 보여 주겠네
홍대용과 갈릴레오 갈릴레이

책 속 부록 : 달력의 비밀

지석영_“나라 안의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천연두를 극복하고 말겠다│우두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최초의 예방접종│우두 만드는 법을 배우다│예방접종을 나라의 법으로
과학은 무조건 옳을까?
지석영과 에드워드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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