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정비소에서는 내 몸을 고칠 수 없어!
자동차가 아프면 정비소에 가요. 우리는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욱신욱신, 콕콕...... 눈물이 쏙 나오도록 나를 아프게 하는 병! 병에 대해 잘 알면, 내 몸을 더 잘 지킬 수 있어요.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교육전문가가 함께 만든 전문적인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 쉬운 설명, 유쾌한 말놀이로 어린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재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리뷰
재미있는 그림, 쉬운 설명, 유쾌한 말놀이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지식그림책이 찾아왔다. <궁금궁금 지식상자> 시리즈의 『동물도 생각할 수 있을까?』, 『내 몸은 왜 아플까?』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다년간의 어린이책 집필로 좋은 어린이책을 많이 쓴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교육전문가가 함께 만들어 내용의 전문성을 살렸고, 여기에 어린이의 눈높이를 그대로 반영하는 어린이 손으로 그린 듯한 단순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을 첨가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큰 판형인 원서를 아이들의 손에 쉽게 잡힐 수 있도록 줄여 가볍게 들어서 읽고, 가방에 쏘옥 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내 몸은 왜 아플까? - 내 몸의 병 이야기
▶병은 왜 걸릴까?
‘정비소에서 내 몸을 고칠 수는 없어!’
자동차가 쿨럭쿨럭 소리가 나면서 내부 결함이 생기면 부모님은 자동차 정비소에 전화를 하고 찾아간다. 우리 몸도 아프면 신호를 보낸다. 두통이나 구토, 설사 열 등으로 내부에 문제가 생겼음을 나타낸다. 이럴 때 부모님은 아픈 우리 몸을 정비소에 맡길 수 있을까? 아마 필요하다면 의사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데려갈 것이다. 물론 병원에 굳이 가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 때가 더 많다.
우리 몸은 왜 아프게 될까?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균이 우리 몸에 침투했기 때문이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나, 구토,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이는 나쁜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건강해도 일 년에 적게는 한두 번부터 많게는 대여섯 번씩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귀에 세균이 자라서 귀앓이를 할 수도 있고, 피부에 세균이 쳐들어와서 여드름이나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피부에 톡 불어나는 사마귀는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않으면 사마귀는 낫지 않는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상관없는 피부병들도 있다. 딱딱한 곳에 자꾸 쓸려서 생긴 물집이나 습진, 굳은살 등은 병균과는 상관없이 생기는 병들이다. 그리고 우리 몸이 혼란을 일으켜 병균이 없는데도 항체를 만들어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바로 알레르기 때문이다. 동물 알레르기나 천식, 비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양한 병의 원인과 종류를 알려줄 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 전달하는 간단한 메시지도 들어있다.
▶어린이들이 병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다행히 우리의 몸은 대체로 별 탈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칼에 베여도 저절로 낫고,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고, 두통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한다. 우리가 조금만 더 주의하면 감기나 세균성 질병, 부주의로 생기는 몸의 상처 등은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 또 병에 걸렸다하더라도 병에 대한 아주 적은 지식만 있어도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 마음 편하게 낫는 것을 기다리거나 간단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우리 어린이들이 병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을 때 내 몸을 더 소중히 여길 수 있고, 더 잘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레드 얼리치 외
프레드 얼리치
소아과 전문의이자 아동정신과 전문의이다. 『오리도 아빠가 있을까?』, 『판다도 학교에 갈까?』 등 어린이책을 많이 썼다.
헤리엣 지퍼트
뉴욕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육학 석사를 받은 뒤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안나의 빨간 외투』, 『졸린 개』 등 어린이책을 많이 썼다.
그림 : 아만다 헤일리
시카고현대미술관의 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 책 시리즈의 그림을 비롯하여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이예미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다. 『신비한 천재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제 내 길을 가야해』, 『이솝 이야기』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