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게으른 총각이 하루 종일 꼬아 놓은 새끼 서 발을 들고 집에서 쫓겨난다. 총각은 길을 가다 새끼 서 발을 옹기 하나와 바꾸고, 옹기를 쌀 서 말과 바꾸고, 쌀을 죽은 할머니와 바꾸고, 할머니를 예쁜 처녀와 바꾼다. 나중에는 기발한 수수께끼 덕에 내기에서 이겨 바단 실은 말에 예쁜 처녀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간다. 옛날 우리나라 남자아이의 성인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옛이야기를 엄선하고 그 원형을 충실히 살려낸 그림책 시리즈이다. 구수한 입말체와 반복을 효과적으로 살린 간결한 글로 옛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국적인 정서와 멋을 살린 한국화의 느낌, 재치와 해학이 가득한 경쾌한 느낌을 살린 그림으로 옛날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 방식을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지은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하고 한국과 영국의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새끼 서 발≫, ≪할아버지는 여든 아기≫, ≪돌멩이가 따뜻해졌다≫, ≪내가 법을 만든다면?≫, ≪이솝우화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우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