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천재적 상상력과 평생을 바친 신념으로 자연을 닮은 동화 같은 집을 지은 대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전기. 1883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의 하나인 성가족 대성당의 건축을 맡은 다음 그 완성을 위해 평생을 건 스페인의 건축가로, 비록 1926년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꿈을 중도에 접어야 했지만 성가족 대성당은 그 웅대한 규모와 가우디가 꿈꾸었던 파격적인 창조성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지상에서 인간이 창조한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준다.
가우디의 위대함은 그의 독창성 넘치는 건축물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가우디의 작품을 통한 위대함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에서 이룬 엄청난 도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짧은 만화를 수록하였다. 이와 더불어 각 장의 끝에는 \'가우디의 상상력에 도전할 수 있을까?\' 코너를 통해 가우디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가우디 건축의 특징에 대한 퀴즈를 수록하고 있다. 본문 중간중간과 부록에 실린 가우디 건축물의 사진을 통해 가우디 건축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 왜 안토니 가우디인가?
안토니 가우디는 1883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 중의 하나인 성가족 대성당의 건축을 맡은 다음 그 완성을 위해 평생을 건 스페인의 건축가다. 비록 1926년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꿈을 중도에 접어야 했지만 유네스코에 의해 ‘인간의 창조적 천재성이 과연 어디까지 뻗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 위대한 건축가’라는 찬사를 받았고, 그의 건축물 중 구엘 공원, 구엘 별장, 밀라 저택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가우디의 위대함은 그의 독창성 넘치는 건축물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을 통해 가우디의 작품을 통한 위대함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에서 이룬 엄청난 도전들을 찾아볼 수 있다.
* 가우디는 어떤 건축가인가?
-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꿈꾸고 평생토록 그 꿈을 디자인한 건축가!
“저 창밖에 있는 나무, 꽃, 새가 바로 제 스승입니다.”
가우디가 항상 강조한 말이다. 그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의 뿌리는 신이 창조한 자연 속에 있다고 믿고, 자신의 생각을 건축물에 반영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 종려나무 사이에서 먹이를 찾는 벌레잡이 새나 꽃 같은 천혜의 자연 환경들을 해치지 않고 재현한 비센스 저택, 건물의 겉모양은 자연의 곡선을 본떠 구불구불하게 만들고 속은 벌집처럼 만든 밀라 저택, 현지의 자연 재료를 쓰고, 생긴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려 만든 구엘 공원 등이 탄생했다.
- 인체를 본떠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한 건축가!
“건물 안은 사람의 몸처럼 쭉 연결되어 있고, 개성이 있어야 하며, 사용하기 편리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자연을 닮아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 인간을 닮아 인간이 편히 살 수 있는 건물을 짓는 것이야말로 가우디의 꿈이었다. 따라서 그는 자연과 조화되고 인체를 닮은 내부 장식을 한 구엘 별장, 뼈로 만든 집이라 일컬어지는 바트요 저택, 버섯 모양으로 장식한 칼베트 저택을 만들었다.
- 성가족의 사랑을 꿈꾸는 건축가!
“나는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님께서 이루었던 성가족을 꿈꾸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고 싶었고, 성가족 대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나의 모든 것을 바쳤어요. 나의 꿈, 나의 희망. 아! 성가족 대성당, 성가족의 사랑이여.”
가우디는 성가족을 본보기로 삼아 서로 사랑하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성가족 대성당 건축을 맡았다. 그는 성가족 대성당이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사람과 사람을 맺어 주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설계에 반영하였다.
성가족 대성당은 그 웅대한 규모와 가우디가 꿈꾸었던 파격적인 창조성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완공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지상에서 인간이 창조한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준다.
* 구성의 특징
- 도전하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다룬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처럼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지 않았다. 대신 한 인간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의 사건을 자세히 그리고 실감나게 보여 준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도전하는 위대한 인물들이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은 언제인가? 그것은 ‘꿈’을 발견하는 때이다. 이 책에서는 가우디가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면서 맞닥뜨리는 고난과 위험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와 끈기를 심어 준다.
- 책의 집중력을 높여 주는 만화
어린이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중간중간 만화 페이지를 두어 독서 호흡이 짧은 독자도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재미만을 추구하는 위험을 피하고 내용의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명랑 만화풍이 아닌 극화풍의 만화로 전개하였다.
- 상식과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재미있는 퀴즈
각 장의 끝에는 ‘가우디의 상상력에 도전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가우디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가우디 건축의 특징에 대한 퀴즈를 실었다. 어린이들 스스로 가우디처럼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건축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얻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
- 사진으로 만나는 가우디의 건축물들
본문 중간중간은 물론, 부록으로 본문에 언급된 가우디 건축물의 사진을 실어 가우디 건축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문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운대학교 겸임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책임연구원을 했으며, 지금은 상명대학교 연구교수로 있다. 우리의 옛날이야기와 옛 노래에 관심이 많아, 『되새겨 보는 우리 건국신화』 등을 썼다. 요즘은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뜻 깊은 책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림 : 박종호
1997년 동아·LG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본선에 올랐고, 2000년에는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우수상을 받았다. 『만화로 보는 중세신화의 전설』, 『80일간의 세계일주』 『과학 야구단 1, 2』등의 만화를 그렸다.
기획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선험\'이 당선되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6년 현재 성균관대학교와 수원가톨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절름발이 소년과 악동 삼총사』, 『네 손가락의 즉흥 환상곡』, 『안내견 탄실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