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마, 얼룩말, 캥거루, 원숭이와 함께 ‘배꼽손’ 놀이를 하며 인사를 해요! 응가를 하던 하마도, 덤블링을 하던 얼룩말도, 엄마 뱃속 아기캥거루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원숭이도, 모두모두 배꼽손 인사를 해요. 단이도 배꼽손을 따라하며 예쁘게 인사를 해요.
우리 아이들이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가서 제일 먼저 배우는 놀이 중에 하나가 바로 ‘배꼽손’입니다.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법을 알려 주려는 어른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모방심리, 그리고 배꼽이 주는 재미가 조화롭게 결합된 놀이입니다. 처음에는 유치원 등에서 4-7세의 아이들에서 시작되어 최근에는 0-3세의 아이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까꿍놀이’가 0-1세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대상 영속성을 키워 줄 수 있다면, ‘배꼽손’은 2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신체부위를 이용한 놀이의 재미와 함께 모방을 통한 사회적 표현을 배우는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평면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입체작업을 한 이 그림책은 합지, 점토, 철사, 숟가락 등 다양한 재료로 캐릭터를 만들고 각 캐릭터에 맞는 배경색을 합판에 덧칠한 후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야기 끝에 등장하는 거북은 배꼽이 없어 결국 반창고를 붙이고 인사하는 모습이 구성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나은희
생태기획집단 \'붉나무\' 회원으로 지은 책으로는 <사계절 생태놀이>(공저)가 있다.
그림 : 신상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 <연령별 아기그림책-1,2세>, <부엉이 로봇>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