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폭력을 싫어하는 아이의 눈을 통해서 해적 바이킹을 바라보고, 작은 꼬마가 거칠고 사나운 바이킹을 구해내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린 창작동화다. 사려 깊고 친절한 꼬마 바이킹 비케와 힘세고 무식한 바이킹 용사들의 애정과 대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독일에서 '올해의 최고 아동책'으로 선정되었으며, 1970년대에 이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된 작품이다. 1200여 년 전 바이킹의 용선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북유럽 사람들의 은근한 유머와 무뚝뚝한 성격을 맛볼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 '비케'는 날마다 늑대에게 쫓겨 달아나는 겁 많은 아이지만, 바이킹 용사들과의 항해 중에 언제나 그들을 구해주는 존재다. 힘과 폭력을 신봉하던 시대의 괴짜 소년 '비케'와 바이킹들의 여정 속에는 힘센 사나이들에 대한 조롱, 폭력에 대한 풍자, 유쾌하고 따뜻한 유머가 가득하다.비켄은 물고기를 자기 머리 위로 높이 쳐들었습니다. 웅성거리는 소리는 더욱 커졌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커다랗고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였습니다. 머리 앞쪽에 신기하게 생긴 주둥이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 길ㅉ구하게 뻗어 나온 물건을 주둥이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본문 62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루네르 욘손
스웨덴의 어린이 책 작가로 1916년 태어났다. 1946년 첫 번째 시집 <낮은 목소리들이 있었다>를 발간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일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글을 쓰는 생활을 하며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동했다. 시, 소설, 아동 청소년 책 등 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주로 휴머니즘, 관용, 비폭력에 관한 글을 썼으며, 대표작으로는 <꼬마 바이킹 비케> 시리즈, <울메의 모험>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1권 힘센 사나이들
늑대 사냥 소동
시합
함정
쫓기는 사람들
성
덴마크 사람들
마지막 사냥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