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정다운 대화에 저절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림책.
아기 꼬질이는 혹시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엄마에게 갖가지 질문을 던져댄다. 하지만 엄마의 대답은 언제나 변함없고, 어떤 상황에서도 꼬질이를 사랑하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꼬질이가 엄마의 마음이 변치 않으리라 안심하고,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이는 것이 이야기의 결론.
아이가 가진 존재의 불안감, 가장 가까운 대상으로부터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 그 마음을 잘 헤아려줄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그림책이다. 미국 학부모 연합회상을 수상한 책이기도 하다."그런데 엄마, 그런데 엄마, 만약에 내가 온 몸이 끈적끈적하고 냄새나는 해초를 걸치고 있는 늪에 사는 괴물이라면요? 그래서 그 늪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면요?""그러면, 엄마는 그 늪 바로 옆에다 집을 지을 거야. 그리고 항상 너와 함께 머물면서 너를 돌봐 줄 거야. 네가 혹시 물을 튀기며 물 위로 나올 때면,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 나의 끈적끈적한 늪지대 아기 괴물아라고 말할 거야"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리자 맥콜트
미국 어린이책 작가. 어린이 출판사에서 일해왔으며, 지금은 그녀의 책을 만드는 'Bingo Books'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The Rain Forest Count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