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즐거운시 행복구 여유동에 사는 '유능한'씨, '깔끔'여사, '우아한'양, '다잘난'군은 참 바쁜 '바빠가족'이다. 너무나 바쁜 바빠가족을 따라다니느라 지친 '바빠가족 그림자'들과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그림자 때문에 화가 난 '바빠가족'의 대결을 통해, 현대를 사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다.
여유롭고 싶은 '바빠가족 그림자'들은 '바빠가족'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의 위치를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쉽고 깔끔한 문장은 기발한 이야기에 리듬을 실어준다. 코미디를 보듯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바빠가족'과 '바빠가족 그림자'의 팽팽한 대결은 때론 감동으로, 때론 일침으로 다가온다."그림자 여러분! 우리랑 얘기 좀 합시다!"누가 들어도 참 어이없는 말이지만 별다른 수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다른 가족들도 유능한씨를 따라 몇마디 거들었다. "그림자 님! 우리랑 잠깐 만나요!""그람자 씨! 안 들리세요?" -본문 70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강정연
200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누렁이 자살하다》가 당선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어요. 《건방진 도도군》으로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어요. 쓴 책으로는 《바빠 가족》, 《위풍당당 심예분 여사》, 《슬플 땐 매운 떡볶이》, 《초록 눈 코끼리》, 《나의 친친 할아버지께》, 《진짜 영웅이 되는 법》, 《이웃집 통구》, 《분홍 문의 기적》 등이 있어요.
목차
1. 바빠가족
2. 다잘난군에게 무슨 일이?
3. 제발,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4. 한밤중의 회의
5. 이제 제 말을 믿으시겠어요?
6. 뜻하지 않은 휴가
7. 드디어 만나다!
8. 그림자들과의 한판
9. 어쩔 수 없잖아!
10. 바빠가족이 흘려보낸 아까운 시간들
11. 소풍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