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학년이 된 꼬마 베시는 학교 가는 것이 두렵기만 했어요.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상냥한 선생님도 만나면서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곳인지 깨닫게 되지요. 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동화!
출판사 리뷰
학교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
학교에 처음 가는 초등학교 신입생. 그들에게 학교는 무척이나 낯설고 두려운 곳이다. 크고 높은 학교 건물은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으스스하게 느껴지고, 담임선생님은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처럼 생각이 되는 등 아이들의 상상은 한도 끝도 없이 커진다. 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 갈 시간만 되면 늦장을 부리고, 배가 아프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부모가 아무리 ‘학교는 무서운 곳이 아니야!’라고 설명을 해도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낯선 학교는 피하고만 싶은 곳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학교의 즐거운 생활이 가득 담긴 책이 있다면 그 책을 통해서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리라. 《베시가 1학년이 되었어요》는 학교에 막 들어간 베시의 학교생활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를 잘 표현한 이 작품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동질감을 느끼게 해 학교생활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1학년이 된 꼬마 베시의 아기자기한 학교생활
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베시. 베시는 학교 가는 것이 두렵기만 하다. 학교가 무서운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엄마에게 겁이 난다고 말하고 싶지만 어린애로 생각할까 봐 꾹 참고,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교실에 들어가서는 눈물도 찔끔거린다. 그러나 이런 두렵고 무서운 기분은 잠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상냥한 선생님도 만나면서, 베시는 학교가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길을 잃기도 했지만 혼자서 학교 가는 방법도 알게 되고,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모습도 관찰하고, 친한 친구 엘렌을 위해서 생일 선물도 준비하고, 신나는 서커스 공연도 하면서 베시는 점차 학교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곳인지 알게 된다.
캐럴린 헤이우드의 명작
《베시가 1학년이 되었어요》(원제:'B' is Betsy) 는 지금으로부터 약 65년 전인 1939년에 발표된 캐럴린 헤이우드의 작품이다. 캐럴린 헤이우드가 이 작품을 처음 썼을 때 나이가 마흔을 훨씬 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럴린 헤이우드는 처음 학교에 들어간 어린 소녀의 불안한 심리 상태와 새롭게 시작한 학교생활의 설레임을 섬세하고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미국 내에서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세기를 넘어선 지금까지도 요즘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고전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이국적 느낌을 한껏 담은 일러스트
이 책의 일러스트는 외국 작가의 그림이 아니라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이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일러스트는 호기심 많고 깜찍한 베시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잘 표현해 내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기법으로 초등학교 꼬마 소녀의 생활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캐럴린 헤이우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어린이책 작가이며 1939년에 첫 작품인 《베시가 1학년이 되었어요》를 쓴 뒤로 약 40권이 넘는 작품을 썼습니다. 어린이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림 : 김선진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3년 출판미술협회 동화 부문, 순수 부문에서 각각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태양계 아홉 행성을 찾아서》《크리스마스 캐롤》《하이디》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원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편집과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깃털 달린 외투》《소로우의 오두막》《괴물 이야기》등의 어린이 그림책과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 《욕망, 광고, 소비의 문화사》《요기 예수》《기억》 등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목차
베시가 학교에 갔어요_6
엘렌을 알게 되었어요_17
혼자서도 학교에 갈 수 있어요_29
위글과 왜글은 어떻게 개구리가 됐을까_42
엘렌의 생일 축하 파티_57
귀여운 강아지가 생겼어요_70
바이올렛을 꺾었어요_86
서커스는 재미있어요_100
엘린과 함께 떠나는 여행_117
옮긴이의 말_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