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구의 겉이 아닌 만물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지구의 속을 보여주는 과학 그림책. 단순히 땅을 파면 무엇이 나올까에 대한 흥미를 넘어 지구의 단면을 통해 지구 속을 꼼꼼히,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저자는 자그마치 5년에 걸쳐 지구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연구하고 관찰한 끝에 이 책을 집필하였고, 동물학자, 식물학자, 동물화가, 건축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정보를 얻고, 조언을 거쳐 책이 완성되었다.
지구 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지구의 겉인 지표면 뿐 아니라 5~15cm 정도의 깊이에서부터 점차 깊은 1,500km 정도의 지구 속까지를 점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깝게는 식물의 뿌리와 동물이 사는 집, 곤충의 생활 공간을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고, 멀게는 지구 속에서 일어나는 지진, 화산 등과 같은 자연현상을 만나볼 수 있다. 나아가 지구의 범위를 태양계와 우주로까지 넓혀가면서 읽는 이들에게 자연스레 태양계와 우주에 관한 개념까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975년 출간된 이후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일본 전국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일본 후생성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면서 무려 30년 동안 굳건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출판사 리뷰
■ 자료 조사에서 완성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린 책
아이들은 땅 위에서 놀 때 가장 즐거워한다. 땅을 파고, 거기에서 나온 흙을 가지고 흙장난을 한다. 그래서 땅을 끝까지 파면 무엇이 나올까를 궁금해 하고, 그런 궁금함을 소재로 한 책들도 여러 권 나와 있다.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지구의 겉이라 할 수 있는 땅은 늘 보고 느끼는 대상이다. 그러나 땅 위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의 근원은 땅 속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식물의 뿌리가 자라는 곳, 동물의 집, 곤충들이 알을 낳는 곳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건물 또한 땅 속의 기초공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구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는 지구의 겉이 아닌 만물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지구의 속을 보여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단순히 땅을 파면 무엇이 나올까에 대한 흥미를 넘어 지구의 단면을 통해 지구 속을 꼼꼼히,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인 것이다. 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린 가코 사토시는 자그마치 5년에 걸쳐 지구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연구하고 관찰한 끝에 이 책을 완성하였다. 공학을 전공한 저자이지만, 동물학자, 식물학자, 동물화가, 건축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정보를 얻고, 조언을 구한 이후에 탄생하게 된 책이다.
■ 3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이 책은 1975년에 출간된 이후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일본 전국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 일본 후생성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면서 무려 30년 동안 굳건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과학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지구과학 분야만은 예외다. 이 책에서는 가장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 1970년대의 성과들을 담아냈지만 이후 새롭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고 계속 연구가 진행 중이기에 30년 전에 나온 이 책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올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지구 속을 보여주는 책으로 이 책을 뛰어넘는 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
■ 지구의 겉과 속을 동시에 보여주는 책
지구 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 지구의 겉인 지표면 뿐만 아니라 5~15cm 정도의 깊이에서부터 점차 깊은 1,500km 정도의 지구 속까지를 점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가깝게는 식물의 뿌리와 동물이 사는 집, 곤충의 생활 공간을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고, 멀게는 지구 속에서 일어나는 지진, 화산 등과 같은 자연현상을 만날 수 있는 것. 나아가 지구의 범위를 태양계와 우주로까지 넓혀가면서 읽는 이들에게 자연스레 태양계와 우주에 관한 개념까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도면밀한 배려를 하고 있다. 바로 이렇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치밀한 배려가 이 책을 30년 동안 사랑받게 만든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 번역 작업만 1년 이상 걸린 책
이 책의 번역은 정약전의 <현산어보>를 재조명한 책인『현산어보를 찾아서(1~5)』의 저자 이태원이 맡았다. 책에 그려진 6~700개의 용어들과 식물과 동물 이름 하나하나를 일일이 찾고,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번역 작업만 해도 1년 이상이 걸렸다. 지구 속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부분이라 일일이 확인 작업을 거치는 일이 다른 분야보다 쉽지 않았다. 그리고 지표면에 그려진 동?식물 이름은 일본과 우리의 기후가 비슷해 큰 차이는 없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동식물들과 그것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지의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에도 만만치 않은 시간을 할애한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가코 사토시 (加古里子)
1926년 후쿠이 현에서 태어났다. 동경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공업박사학위를 받았다.졸업 후,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도시 빈민을 위한 활동과 어린이를 위한 문화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대학시절 연극부 경험을 살린 종이 연극 제작과 과학기술 부문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마술램프 만들기와 같은 활동을 어린이와 함께 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눈 내리는 날>, ,태풍>, <오뚝이와 도깨비>, <너희 집 우리집>, <바다> 등의 그림책이 있다.
역자 : 이태원
197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생물교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세화고등학교 생물 교사로 재직 중이다. 대학원 재학시절 최기철 교수님의 육수생물학 강의를 듣고 민물고기를 공부하기 시작, <현산어보>를 접한 후 이후 7년 여에 걸쳐 <현산어보>에 나온 생물들의 정체를 규명하고 정약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집필하기 위해 우이도, 흑산도를 여러차례 답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