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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계수나무 | 3-4학년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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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미륵의 대표작으로,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되어 지금도 독일의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읽혀지고 있는 작품. 작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역사적인 배경들을 소박하게 서술함으로써 외적인 경험과 내적인 성장 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교양소설이다.

사촌 수암과 보낸 소년 시절, 글과 예의범절을 배우는 학교와 시골 이야기는 어린 주인공의 순수한 인간성이 성숙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또 구식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이 아버지의 안내로 새로운 학문과 세계에 눈뜨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한편 작품 곳곳에 옛것과 새것의 만남, 전통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만남, 옛 학문과 새 학문의 만남과 부딪힘이 그려져 있어, 동서양의 대면을 자기 자신 속에서 완성해 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유려하고도 간결한 필치의 독일어로, 우리 나라의 풍습과 산하, 그리고 인정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이미륵 문학 선집1-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의 대표작으로,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되어 지금도 독일의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읽혀지고 있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작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역사적인 배경들을 소박하게 서술함으로써 외적인 경험과 내적인 성장 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교양소설이다. 사촌 수암과 보낸 소년 시절, 글과 예의범절을 배우는 학교와 시골 이야기는 어린 주인공의 순수한 인간성이 성숙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또 구식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이 아버지의 안내로 새로운 학문과 세계에 눈뜨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한편 작품 곳곳에 옛것과 새것의 만남, 전통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만남, 옛 학문과 새 학문의 만남과 부딪힘이 그려져 있어, 동서양의 대면을 자기 자신 속에서 완성해 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에는 읽다 보면 저절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이 여러 곳 나온다. 아버지와 아들이 달밤에 나무 아래에서 시를 읊으며 술을 마시는 장면이라든가, 함께 냇가로 가서 목욕하는 장면은 어떤 세계 명작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또 미륵이 서울로 공부하러 가기로 마음먹자, 학교 친구들과 선배들이 돌아가며 미륵에게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가르쳐 주고 함께 공부하는 장면도 인상 깊다. 서로 경쟁적이 되어 공부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진정한 공부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줄거리
유려하고도 간결한 필치의 독일어로, 우리 나라의 풍습과 산하, 그리고 인정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모두 2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근대 역사의 격동기인 구한말에 태어난 주인공 '나'는 어릴 때는 서당에서 한학(漢學)을 공부하였으나 개화의 급박한 물결과 함께 신식 중학에서 서양식의 교육을 받게 된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져 학교를 중단하고, 혼자서 강의록으로 계속 독학하여 의학 전문 학교에 입학한다. 3학년이 되던 해 3·1운동이 일어나 '나'는 피끓는 젊은 학도로서 조국의 기구하고도 불행한 운명에 울분을 품고 동료 대학생들과 더불어 전단을 인쇄하고 살포하는 등 항일 운동을 주도한다. 그러나 단말마적인 일제의 폭압에 결국 '나'는 상해로 망명하고, 상해에서 다시 우여곡절 끝에 유럽으로 향한다. '나'는 파리에 도착하여 독일에서의 학업을 꿈꾼다.

나는 사흘이 넘도록 밖에 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 송림 마을의 산줄기가 보이는 곳까지 단조로운 황톳길이 끝없이 뻗어 있었다. 이제 나는 아무런 소음도 없는 고요한 이 마을로 다시 돌아왔다. 어디선가 암소 우는 소리가 들렸고, 굴 바위에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한밤중에 창문을 열자 해안까지 포구가 파도에 휩싸이는 것이 보였다. 모래사장은 은빛 파도에 덮여 겨우 알아볼 수 있었다. 어두운 언덕 앞에 있는 초가 지붕들은 흐릿한 달빛 아래 잠들어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 또 이 마을의 모든 것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p168

  작가 소개

저자 : 이미륵
황해도 해주 출생, 본명은 의경. 소년기부터 개화기와 경술국치, 일제치하를 겪고, 끝내는 망명길에 올랐다. 어려서는 한학을 배웠고, 신식 중학교에서 신학문을 처음 접했다. 경성의학전문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3·1 운동에 동참했고, 이후 일제의 탄압 대상이 되어 이를 피하고자 압록강을 건너 유럽으로 향했다. 상해임시정부 소속 항일단체였던 대한청년외교단에 가담하여 일본의 식민정책의 부당함을 알리는 외교 시보를 발행했다. 프랑스를 거쳐 1920년 5월, 독일 땅에 도착하여 의학과 동물학을 전공했다.1931년에 독일 잡지에 단편 「하늘의 천사」를 발표한 뒤 1950년에 위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한국 문화의 역사적 전통성과 독특한 개성을 독일인들에게 소개하는 글과 서양의 이율배반적인 사고와 편견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독일어로 발표했다. 특히 1946년 발표한 자전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수많은 독일인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고, 1948년에는 뮌헨대학 동양학부 외래 교수로 초빙되어 한국 민속학 및 동양 철학을 강의하는 교육자로서의 삶도 살았다. 또한 이의경과 이미륵이 동일 인물임이 인정되어 1990년에 독립유공훈장을 받았다. 여전히 독일과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을 기억한다. 매년 뮌헨 인근에 있는 묘소 앞에서 이미륵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리고 있으며, 한독수교 130년을 맞은 2013년에는 그의 삶과 문학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단편집으로는 『이야기(무던이)』(독일 에오스출판사, 1972), 장편소설로『압록강은 흐른다』(독일 피퍼출판사, 1946),『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독일 에오스출판사, 1982)가 있다.

  목차

이미륵 문학선집을 기리며 - 그는 한국 최초의 문화 대사였다

내 사촌, 수암
독약

저녁 산책
칠성
두 어머니
아버지
신식 학교
시계
여름 방학
옥계천에서
옛날 아이
송림 마을에서
가출
가뭄
입학 시험
서울
구학문과 신학문
이별
압록강은 흐른다
출항
대양에서
해안
편지

옮기고 나서 - 나를 다시 돌아본 시간 여행
이미륵 화보
이미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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