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명작,문학
클로디아의 비밀 이미지

클로디아의 비밀
비룡소 | 3-4학년 | 2000.06.29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4.8x21 | 0.430Kg | 208p
  • ISBN
  • 9788949190129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뉴베리상 수상작(1968년). 좋은 책은 시간이 지나도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책인가 보다. 이 책 <클로디아의 비밀>(원제 :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Basil E.Frankweiler)은 가출한 남매,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일주일간의 생활과 그 여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다.

계획세우기를 좋아하고, 야무지고 똑똑한 클로디아. 약간 어리벙벙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돈에 있어서만은 클로디아도 인정할만큼 탁월한 재능이 있는 남동생 제이미. 클로디아는 딸에 대한 부모의 차별로, 그리고 제이미는 복잡하고 신나는 모험에의 열망으로 가출을 시도한다. 물론 서로 다른 이유 를 대고 있지만, 이들의 가출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똑같고 지루한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다.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출장소로 선택한 이들은 밤에는 퀴퀴한 냄새가 나는 16세기 침대에서 잠을 자고,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는가하면, 낮에는 하루종일 미술 공부를 한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미술관 직원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치밀한 계획에 맞춰 행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시시한 가출의 한 부분일 뿐이다. 미술관에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고 추정되는 조각상이 들어오면서 클로디아는 진실(정말 미켈란젤로가 만들었을까?)을 파헤치기 위해 매진한다. 일상으로부터의 가출을 꿈꾸었던 클로디아는 이번에는 아무도 모르는 그 비밀을 밝혀내 새로운 인물로 탈바꿈하기를 꿈꾼다. 비밀의 단서를 찾기위해 클로디아 남매는 이 조각상을 팔았던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게 되고, 거기에서 평생을 간직할만한 비밀을 얻어 집으로 돌아간다.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가출을 준비하는 과정을 비롯, '가출'이라는 놀라운 모험 속에서 가지게 되는 불안, 불편함, 그리고 뿌듯함 등 아이들 마음 속에 있는 미묘한 심리를 너무나 치밀하게 복원해내는 저자의 글솜씨는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클로디아처럼 뭔가 세상 물정을 다 아는 것 같은 꽤 조숙한 아이들을 통해 아이들의 세계가 그리 단순하지 않음을, 그들도 어른 이상으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동화를 다 읽고 나면, 그냥 아이들의 가출이야기일뿐인 이 이야기가 어른들에게는 '산다는 것'것도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고, 한 번쯤 묘한 전복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게 사는 한 방법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미술관에 갈 때마다 클로디아 남매 같은 녀석들이 없는지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보게 만드는 것도 바로 이 이야기가 남겨준 여운이다."비밀을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클로디아가 원했던 일이야. 천사상은 비밀을 가지고 있고, 그 비밀은 클로디아를 설레게 하고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지. 클로디아는 모험을 바라지 않아. 모험을 하기에는 목욕과 편안한 느낌을 너무 좋아하거든. 클로디아에게 필요한 모험은 바로 비밀이야. 비밀은 안전하면서도 한 사람을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주지. 비밀이 존재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말이야. 사실 내가 너희들에게서 듣고 싶은 건 너희의 비밀이 아니야. 구체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은 거지. 나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물론 온갖 것들을 수집하거든." --본문 190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E. L. 코닉스버그
193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1968년 『클로디아의 비밀』과 『내 친구가 마녀래요』로 뉴베리 상과 뉴베리 아너 상을 동시에 수상한 뒤, 29년 후인 1997년 『퀴즈 왕들의 비밀』로 또다시 뉴베리 상을 받으면서 역사상 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6인의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밖에도 『아메데오의 보물』 『스카일러가 19번지』 『스타가 되는 비밀 17가지』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등의 작품이 있다. 2013년 만 83세로 생을 마감했다.

  목차

1. 나의 변호사, 색슨버그에게
2. 클로디아의 가출 계획
3. 미술관으로 가출하다
4. 미술관에서 보낸 첫날밤
5. 천사 조각상
6. 천사 조각상의 수수께끼
7. 미술관으로 보낸 편지
8. 이집트 전시관에서 만난 아이들
9.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가다
10. 클로디아의 비밀
11. 프랭크와일러 부인의 유언장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