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요일에 태어난 '일요일의 아이'. 일요일의 아이들에게는 늘 행운이 따른다는 말이 있지만 '나'에게 고아원에서의 일요일은 항상 외롭고 쓸쓸하기만 하다. 모두들 주말 부모와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는데 주인공만은 홀로 남아 지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나'에게도 행운이 찾아온다. '나'는 자신과 함께 일요일을 보낼 주말 엄마는 어떤 사람이고, 주말 엄마와 함께 보내게 될 일요일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한다. 고아원에 사는 한 소녀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행복한 이야기.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작이다.다음 일요일에 나를 데리러 온다! 다른 아이들처럼! 주말 엄마가! 주말 아빠가 없는 건 상관없다. 중요한 건 누군가가 와서 나를 데려간다는 거다. 일요일 내내! 앞으로 영원히! 나만을 위한 주말 엄마라니! 나는 작은 소리로 혼자 "주말 엄마!"하고 불러 보았다. 그리고 고무 토끼를 내 뺨에 꼭 갖다 댔다. 고무 토끼는 내 말동무다. 아주 오래된 말동무. -본문 19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구드룬 멥스
우리 어린이 독자에게도『우주가 내게로 왔어요』,『철학이 내게로 왔어요』로 친숙한 구드룬 멥스는 연극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그 분야에서 일해 왔다. 1980년부터 글쓰기를 시작하여 그 후 많은 동화책과 시나리오, 라디오 시리즈를 선보였다.여행을 좋아해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낭독회를 진행했으며 독일청소년문학상, 연방독일공로훈장, 바이에른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받기도 했다. 요즘은 남편과 고양이 여러 마리와 함께 독일 뮌헨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살고 있다.
목차
일요일의 희소식
망쳐 버린 첫 일요일
특별한 전화
위태로운 나의 행운
구름 위에 앉아서
울라 아줌마만 있다면
훼방꾼 크리스티안 아저씨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마침내 찾아온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