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장편동화 <영모가 사라졌다>로 2003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동화작가 공지희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해 쓴 창작동화. 심술꾸러기 3학년 남자 아이 '바람이'가 자폐 성향의 발달 장애를 겪는 '민들레'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반 아이들이나 선생님,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 때문에 특수학교로 옮겨야 하는 민들레는, 동화 속 허구가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다. 작가는 어른의 시선을 배제한 채, 철저하게 아이들의 마음으로 바람이와 민들레의 이야기를 펼쳐 나갔다.
심술이 바람이가 3학년이 된 첫날, 민들레라는 친구를 짝꿍으로 맞는다. 바람이는 예쁘고 똑똑한 아이가 짝꿍이 되었으면 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인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고, 첫날부터 투덜거린다. 하지만 민들레는 바람이가 무척 좋다.
민들레는 좀 특이한 아이. 더럽고 못생긴 헝겊 인형 '알로'를 품에 안고서 "알로 알로" 하고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하고, 바람이 공책에 파란 색연필로 마구 낙서를 하기도 하고, 뽀뽀까지 하려고 한다. 이제 바람이의 고민은 한 가지다. 어떻게 하면 짝꿍을 바꿀 수 있을까. 하지만 누구에게나 친절한 민들레 덕분에, 자기만 알던 반 아이들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공지희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약수동 산37번지에서 자랐습니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동화 『마법의 빨간 립스틱』 『착한 발자국』 『멍청이』 『오늘은 기쁜 날』 『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를 썼고, 청소년소설 『톡톡톡』으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목차
1. 내 짝꿍은 민들레다
2. 알로 알로 알로, 바보 민들레
3. 나를 미워해라, 나를 미워해라
4. 민들레 쫄병들
5. 알로, 심술이를 좋아해
- 작가의 말